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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생활양식 및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변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더욱더 복잡해진 사회구조 안에서 환경오염과 과도한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로 우리 몸에서는 여러 가지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으며, 탈모도 그 중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발의 기능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며 수은(Hg), 비소(As), 아연(Zn) 등의 중금속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이러한 모발의 반복적인 주기는 모발을 성장시키는 성장기 단계(anagen stage), 성장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퇴행기 단계(catagen stage), 오래된 모발을 탈락시키는 휴지기 단계(telogen stage)와 새로운 모발이 생성되는 발생기 단계(new anagen stage)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탈모가 진행되면 새로운 모발이 나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채 빠지는 경우가 많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기 단계(anagen stage)가 짧아지며 휴지기 단계(telogen stage)가 길어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모발의 성장과 탈락에 관여하는 전사인자는 에스트로겐(estrogen),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갑상선 호르몬(thyroid hormone) 등이 알려져 있으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남성호르몬으로써 유전성 안드로겐(androgen)이다.

특히, 이행층 내 모유두(hair papilla)는 남성호르몬의 수용체가 있어 남성형 탈모에 관여함으로써 모유두(hair papilla)와 모낭(hair follicle)의 크기, 모발 굵기 간에 비례됨을 갖게 한다. 탈모 원인은 유전에 따른 선천적 1차 요인뿐만 아니라 후천적 2차 요인이 늘어나고 있으며, 철(Fe)과 칼슘(Ca), 아연(Zn) 등의 영양상태가 부족해도 모발성장에 장애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들어 의식주 전반에 걸쳐 자연에 가까워지려는 웰빙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추세에 따라 사람들은 인공적인 제품보다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추구하고 있다. 탈모에 관련된 제품 역시 우리에게 친숙한 천연소재들로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탈모 또는 두피 관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 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의 남용으로 인해 부작용의 우려가 매우 크다.

/출처 ; 밀싹추출물이 모발성장에 미치는 효과 / 류은미박사학위논문 중

류은미<조선대학교 미용향장학과(석사과정/산업기술융합대학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