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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군,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성황리에 열려

지난 24일 지석강변의 넓은 농경지를 배경으로 형성된 춘양면 우봉마을 들녘에서 주민과 지역민,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논에서 풀을 매며 들소리 다섯마당 중 네 마당인 초벌매기 더덜기 타령, 한벌매기 세월이 타령, 두벌매기 난초타령, 만들리 양산도 타령을 부르고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논 고사를 재현했다.

또한 인근 화순읍 내평리 마을 주민들이 길쌈노래를 공연하는 등 민속놀이를 매개로 마을간 상호 교류를 통한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민의 단결과 화합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광주에서 온 사진작가 최 모씨는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주민들이 스스로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 마을 축제를 마련한 주민들의 노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무형문화재인 우봉들소리 전승과 보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잔략산업> HBMC 글로벌 도약을 위하여

화순 바이오메디컬 워크숍 개최

화순 바이오매디컬 워크숍이 ‘HBMC 글로벌 도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7월 2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화순군에서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화순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화순 전남대학교병원이 주축이 되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워크숍에는 화순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생물의약연구원, 녹십자, 화순 KTR 헬스케어연구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 클러스터와 백신과 생물의약산업의 인프라가 집적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해 의·생명복합도시 화순을 완성해 나가고, 여기에 백신 5대 강국 실현의 밑거름이 될 국가백신지원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의 백신허브를 구축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연구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화순군을 더 행복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Bio Medical Cluster) : 백신 등 생물의약분야의 R&D에서부터 제조까지와 의료시서비스분야(진단, 치료, 의료인력 양성)의 전주기 인프라 구축 사업

◆<도곡면>“도곡면, 침수 오리농가 복구지원 구슬땀”

화순군 도곡면은 지난 19일 새벽 240mm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오리농가를 방문하여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복구 활동은 도곡면과 연접한 남평면의 한 오리 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25일 군부대 및 면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서정국 도곡면장은 “이번 침수농가는 우리면 관할 지역은 아니지만 실제 도곡면 쌍옥리와 연접하여 장기간 방치할 경우 악취와 보건위생에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었다”며, “호우피해복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