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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송하진 도정의 제1 핵심키워드인 농업정책으로 이야기(사연)가 있는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육성사업이 역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송하진 도정 핵심 지표인‘삼락농정’추진 첫걸음으로‘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1000개의 전북생생마을 육성, 이를 위한 4대 플랫폼 조성, 농촌관광 마케팅 등이 종합적으로 집약된 사업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10월8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현장에서 삼락농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선6기 출범 이후 도정의 제일 키워드인 농업발전을 위해 삼락농정 T/F팀과 워킹그룹, 분야별 간사를 중심으로 한 분과회의 등을 운영하였으며 별별궁리 등 ON / OFF라인상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여 전북형 마을만들기 등 70여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실시한 중간점검겸 일차 발굴사업에 대한 정책조정회의를 농촌마을 현장에서 실시해 현장감을 고취시켰으며 발굴된 여러사업을 검토한 결과 우선 민선6기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농촌 구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전북생생마을’이란 사연(이야기거리)이 있는 1천개의 사연이 있는 마을을 육성하여 전국에 홍보하고 사람(인재와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북농촌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이미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표현이라 밝혔다.

또한, 전북생생마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하여 마을별 자원의 특성에 따라 ‘생생나눔마을(생활경제형)’,‘생생쉼터마을(전통자원형)’,‘생생체험마을(체험관광형)’을 구분하여 농촌관광과 연계하기 위한 이야기 거리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1천개의 사연이 있는 ‘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실현을 위한 전략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향토산업마을 조성, 체험휴양마을 운영 등의 사업을 평가한 결과, 공동체 사업조직들이 재정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유통판로 및 고객확보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거래관계의 영세성으로 인한 불안정한 사업성과 속에서 자발적인 주민참여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제까지와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광역차원의 마을만들기 시스템 조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마을들이 공유해야 할 4대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거나 재정비하여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즉, ①정책의 목표･수단･추진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플랫폼, ②혁신적 농촌관광 시스템 구축 기반으로서 농촌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 ③마을상품 협력마케팅 활성화 기반으로서 마을상품 공동마케팅 플랫폼, ④마을주민 공동체 활동 지원기반으로서 민관협력 거버넌스 플랫폼 등 4개 공유기반을 중심으로 마을과 마을을 통합하고 연계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러한 공유기반(플랫폼)이 활성화되어 단일마을 사업전략을 네트워크 전략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마을조직들이 지속적인 사업과 활동을 해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구체적 시책으로는, 먼저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가칭)전북농촌관광사업단’을 설립하여 마을별 획일화된 관광콘텐츠･체험프로그램･사업전략 등을 광역차원에서 조정･개선하고, 공신력 있는 관광객 유치･운영기구로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본 사업단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전통･문화･예술･자연･농업 자원을 농촌관광 콘텐츠로 활용하여 프로그램 개발(체험관광, 스토리텔링 관광, 공정여행, 착한여행)하고, 도내 유명 관광자원을 활용한 협력마케팅, 교차마케팅을 통해 토탈관광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사업단과 연계하여 농촌관광 활성화 기반으로서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을 병행한다고 한다. 기존 마을사업 운영의 한계(체험객 유치와 관광마케팅의 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이 가능한 마을을 시군별로 1개소씩 선정하여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시책으로 ‘마을가공상품 공동판매장 조성’사업을 시급한 과제로 채택하였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행정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인 개별마을 경제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 지원에 주력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사업이다.

또한, 이러한 시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관리되기 위해서는 마을만들기협력센터 등의 현장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민관협력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공동체 주민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4대 공유 플랫폼을 발판으로 새로운 개념의 마을로서 ‘체험관광형 슬로푸드 마을 15개소’,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10개소’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와 관련“지금은 정책 융복합이 필요한 시대”라며 “삼락농정은 농업과 문화, 환경, 관광 등이 합쳐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되는데 최고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앞으로 실천가능성과 현실적합성을 철저히 따져 실효성있게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며“전북생생마을 만들기 전략은 사람이 찾아오는 전북농촌 구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며, 타 지자체의 사업전략과도 차별화된 것으로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신규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삼락농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굴된 사업과 정책방향에 대하여는 농업인과 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담아 쌀 관세화 및 영연방과 FTA 타결, 한‧중 FTA 협상 등으로 어려운 전북농업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