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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연일 ‘북새통’

주말 1만 9천여명 찾아 국향 ‘만끽’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열리고 있는 화순 남산공원은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막한 국화향연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향연의 축제장을 찾으면서다.

개막 첫날인 29일 1만 1천여명, 30일에는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특히 주말인 1일에는 1만 9천여명이 찾는 등 매일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4일간 방문객이 44,703명으로 집계됐다.

「주암호․화순천 사랑 걷기대회」를 비롯해 전국 줄다리기 대회,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축제기간에 열려 관광객이 늘었다는 게 축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25일 화순적벽 개방에 따른 많은 관광객들이 화순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을 찾는 시간대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루 중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붐비는 등 초저녁에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이는 축제가 도심속에서 열리면서 접근성이 좋은데다, 야간에는 아담한 정원처럼 꾸며진 남산공원이 조명과 어우러지면서 늦가을의 정취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람객들도 대부분 가족단위인데다 외지인의 발길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일 개막한 화순 고인돌문화축제장에 마련된 국화따기 체험장에는 이날 하루 동안 1,300여명이 체험에 참여해 국화향연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연일 축제장에 머물며 방문객과 함께하는 등 국화향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 보다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국화밭을 배경으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산책코스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기획실>화순 고인돌문화축제 ‘성황’

도곡면 주관 면단위 행사에 관광객 북적

「2014 화순 고인돌문화축제」가 1일 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고인돌문화축제는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 주제로 도곡면(면장 서정국)과 도곡면 번영회가 주관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면 단위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등 기관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많은 면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축사에서 “도곡면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축제인데도 많은 관광객과 어르신들이 함께해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화순고인돌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원 주변에 마련된 선사체험장에는 사냥체험, 청동기 제작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보조행사장에는 세계거석문화, 한국의 고인돌 등 고인돌 사진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 무대 주변에 마련된 넓은 국화밭에는 국화따기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기획실>화순 전국 사진촬영대회 ‘성료’

500여 사진동호인 국화향연 등 곳곳 카메라에 담아

화순 전국사진촬영대회가 1일 하니움 일원에서 열렸다.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김종호)가 주관했다.

1일 열린 개회식에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해 이 선 군의회 의장, 전국 사진동호회 5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 기간에 사진동호인 여러분이 축제장을 찾아 반갑다”며 “화순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심을 많이 담아가 멋진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동호인들은 전국 줄다리기 대회, 걷기대회, 국화향연 등 화순 곳곳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에 앞서 31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라남도지회 주최로 열린 제44회 전남사단 합동전은 2일까지 하니움 갤러리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