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복지정책>화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관내 1,086세대에 2,500 포기 전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연말연시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

군은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님) 주관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앞마당에서 「2014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펼쳤다.

12개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청년지기봉사단 회원 2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충곤 군수도 27일 실과소장들과 행사장을 찾아 격려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전달 받은 김치를 바로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실용적인 김치통을 사용, 관내 조손가정 86세대를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1,086세대에게 2,5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기획실>“성탄목의 불빛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화순읍 교리 교차로 성탄트리 점등

“성탄목의 불빛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

화순군의 초입인 화순읍 교리 교차로 인근 공원에 성탄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화순군기독교협의회(회장 심상태 목사)는 27일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군의회 의장, 목회자, 신도 등이 함께한 가운데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군민 화합과 군의 번영을 기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성탄목의 불빛이 온 누리에 환한 빛을 전하듯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화합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점등식을 통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랑과 은총이 이곳에서부터 멀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총무>축제 수익금으로 마을에 이불 기증 ‘훈훈’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푸드코트 운영자, 봉사활동 앞장

「2014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축제기간에 푸드코트를 운영했던 운영자들이 마을에 이불을 기증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화순군 한천면의용소방대 유인순 여성 회장 등 7명의 회원은 국화향연 축제에서 푸드코트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한천면 직원들과 함께 26일 한천면 18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이불을 전달했다.

이불을 선물 받은 어르신들은 “국화축제 푸드코드를 운영하느라 정말 고생한 것을 아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이불을 선물해주니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재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난해 화순힐링푸드 축제에서도 한천면 대표로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음식분야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특히 지난 국화향연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전통음식을 판매해 지역의 음식을 알리고, 축제 홍보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운영자들은 “앞으로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산림소득>화순군,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입석대, 광석대, 적벽,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지질명소 14곳 포함

입석대를 비롯해 화순적벽,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화순군 소재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광주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이 27일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인증됐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을릉도, 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DMZ)에 이어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이 6번째로 인증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246.31㎢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빼어난 지질명소는 23곳으로 화순군은 14곳이 포함됐다.

특히 화순군에 소재한 지질명소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무등산 정상 3봉을 비롯해 입석대, 광석대, 지공너덜, 무등산 풍혈, 백마능선, 장불재, 시무지기 폭포 등 무등산 소재 8곳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천하 제일경 화순적벽을 비롯해 천불천탑의 운주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공룡화석지, 백아산 석회동굴, 만연사 선캄브리아기 화강편마암 등 등 6곳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

화순군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시와 담양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기존 일반관광객에 지질교육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지질관광을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보다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는 물론 관광관련 산업진흥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