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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첫 이장선거 재선거

화순읍, 투표일 공고 없어 당선자 무효

지난 15일 화순읍에서 처음 실시된 대리5구 이장선거가 무효로 판명, 재 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화순읍장은 화순읍 대리 5구 개발위원회 앞으로 무효 공문이 전달 됐다.

화순읍 관계자에 따르면 “선거 절차에서 투표일과, 공고절차가 누락되어 재선거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순읍(읍장 김연수)은 “화순군 이장의 임명에 관한 규칙 제3조 를 위반 했다”는 것이다.

재투표 방법으로 “마을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공고문과 앰프방송으로 '총회일시, 안건, 장소'등을 3회이상 방송하도록 했다.” 고 밝혔다.

마을 총회를 통해 이장선출 방법, 자체회의록 및 참석자 등록부를 작성 보고하도록 했다.

또한 마을총회 결과 보고서, 참석자 명단, 추천자 이력서와 총회의 모집공고, 투표관련 공고 등을 사진 촬영을 하여 화순읍에 제출하도록 했다.

◆<문화관광>화순군, 향토문화 자료 검색 쉬워졌다.

- 디지털화순문화 인터넷 서비스 개시 -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는 군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연구하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하여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디지털화순문화대전」사업을 완료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화순문화대전」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2012년 1월 12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과의 협약 사업을 통해 추진되었던 사업이다.

「디지털화순문화대전」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의 향토 문화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지도의 위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화순군의 향토자료를 검색·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화순군의 역사와 문화 등 향토사료에 대해 교육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학교 등에서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디지털화순문화대전」사업에는 각계 전문 집필자 85명이 참석하여 2천개 항목에 원고지 14,210매 분량의 각종 자료와 동영상, 음향파일 등 멀티미디어 자료 2,721건 등이 포함되어 있는 방대한 내용의 향토자료가 확보되어 차후 화순군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화순문화대전은 인터넷 주소창에 http://hwasun.grandculture.net/?local=hwasun를 입력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디지털화순문화대전」으로 검색할 수 있고 화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화순군청 문화관광과(061-379-3178)로 하면 된다.

◆<총무과>정찬주 작가, 화순 열린학당 특강

- ‘우리말 사랑 북콘서트’특강 -

화순군은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화순군민 및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제31회 화순 열린학당’을 개최했다.

이번 화순 열린학당에서는 「천강에 비친달」 정찬주 작가를 초청하여 ‘우리말 사랑 북 콘서트’를 실시했다.

약 2시간여 진행된 이번 특강은 화순 군민과 공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정찬주 작가의 열의에 넘치는 강연과 퓨전 음악가인 신기용씨의 통기타 연주를 경청했다.

특히, 「천강에 비친달」은 한글이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창제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신미대사가 세종을 도와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이었음을 조명하고 있음을 얘기하고 청강생들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

평소 독서광이면서 정찬주 작가의 작품을 필독하고 있는 김연태 부군수는 “「천강에 비친달」을 읽으면서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내용으로 신미대사가 실존 인물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였고,

정찬주 작가는 “신미대사는 실존인물이며 세종실록에 세종대왕이 침전에서 법문을 즐겨들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집필중인 소설이나 향후 계획하고 있는 소설이 있는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찬주 작가는 「이순신의 7년」이란 소설을 집필중이며 소설 속 지명에 꼭 화순을 묘사하겠다고 밝혀 화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정찬주 작가는 보성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불교적 사유가 배어 있는 소설과 명상적 산문들을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