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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첫 번째 건축물이 될 ‘관광레저도시 영상체험·홍보관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도청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첫 번째 건축물이 될 ‘관광레저도시 영상체험·홍보관 건립에 따른 타당성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에 따르면 오는 2007년부터 3년간 140억원을 투입, 1000평 규모의 ‘영상체험·홍보관’이 들어설 경우, 연간 14만명의 관광객이 이 시설을 이용 및 체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 시설을 통해 인근 관광문화 인프라와 연계, 관광소득을 제고시키고 향후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구역 내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는데도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영상체험·홍보관’에는 아이맥스 및 옴니맥스 등의 대형 영상과 각종 실연전시영상 등 소형영상, 가상공간 속 현실체험관 등이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미래 관광레저도시와 도시 내 각종 시설물을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영상과 전시물을 통해 맛보게 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배용태 전남도 기업도시기획단장은 “관광레저도시의 개발컨셉, 관광레저도시 내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우수한 남도의 관광문화자원 등을 앞으로 건립될 ‘관광레저도시 영상체험·홍보관’ 한 곳에서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보게 될 것”이라며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체험·홍보관 건립’은 사업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2007년에 착공, 오는 2009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