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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막으로 서로 구분되어 있다. 심장 무게는 성인남자는 약 250~300g, 여자는 약 200~250g 정도이다.

심실의 두께는 좌심실이 1.1~1.2cm, 우심실은 0.5cm 정도로 좌심실이 더 두껍다. 심장의 무게나 두께가 이 범위를 넘어선 경우를 비후라 한다. 정상을 넘어 무게는 350g, 좌심실의 두께가 1.5cm 이상인 경우이다.

반대로 무게가 정상보다 가벼운 경우를 위축이라고 하고 심실 및 심장의 용적이 커진 경우를 확장이라 한다. 심장의 판막들은 혈액의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한다. 심장근육은 다른 신체조직과 달리 특수한 형태이며 연결된 구조로 되어 있다.

푸르킨예섬유라는 특수한 흥분전달 섬유를 가지고 있어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는데 관여한다. 심장의 자극 전도계는 굴심방결절에서부터 시작하여 방실결절을 경우하고 히스 줄기 및 가지를 거쳐 좌우 심장근육층 내로 연결된다.

심장의 혈액 공급은 좌우 심장동맥들에 의해 이루어지며 3개의 주된 심장동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심장관련 질환으로 선천심장질환이 있다. 출생 때부터 심장의 형태 또는 기능이상이 있는 것을 의미하며 신생아의 0.6~0.8%에서 발생한다.

그중 심실중격결손이 약 30%로 가장 흔한 질환이다. 심방중격결손은 약 10%를 차지하며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의 중격 결손을 의미한다. 허혈성심장질환이 있다. 심장이 필요로 하는 산소의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가장 흔한 심장질환으로 사망원인의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도 갈수록 증가 추세이며 대부분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장동맥 혈류의 감소에 의해 생기며 빈맥이나 심장근육 비대 등으로 인해 혈액의 공급보다 수요가 증가한 경우, 심한 빈혈이나 폐질환, 선천성 청색성 심장질환, 일산화탄소 중독, 흡연 등에 의한 산소수송의 감소에 따른 저산소증에 의해서도 초래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