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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화순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명창 김향순 (사)화순국악진흥회 이사장이 5월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강산제 심청가 완창발표회를 가졌는데 지난 4월 9일 전반부 공연 이후 한 달여 만에 자신의 아홉번째 완창발표회를 완성했다.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향순 명창은 광주국악대제전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의 실력가로 정평이 났지만 공연 전날 밤 늦게까지 연습을 하는 노력파로 공대일 선생,한애순 선생,성창순 선생 그리고 조통달 선생 등으로 부터 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전국대회 고법창자 심사 및 강의로 전국을 누빈다.

특히 김 명창은 금년 8월 제13회를 맞은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을 통해 전국에 화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는데 금년에는 국무총리상으로 시상 훈격이 격상되어 그 규모가 더욱 향상될 예정인데 김 명창은 화순이 호남을 대표하는 국악의 중심지이고 수 많은 명창 명인들의 산실이라는 사실에 언제나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한다.

화순군이 주최하고 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가 주관하는 ‘화순전국국악대제전’은 전국 행사로 오는 8월16~17일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게 되는데 230여 명의 경연자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누어 판소리, 고법, 기악, 무용 부문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완창발표의 성공을 위해 여러 사람의 내조가 있었는데 사회는 (사)한국국악협회 목포시 지부장이자 (사)대한명인 전남지회장 나연주 선생이 수고했으며,식전 기념 공연으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에 빛나는 홍송화 여사가 고고하고 단아한 한국 무용으로 분위기를 다 잡았고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9호 보유자요 전국 고수대회 대상 수상자 추정남 선생이 고수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뉴스 투데이 장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