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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 관광상품은 그 범위가 넓지만, 행정은 다람쥐 채 비퀴 도는 모양 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25일 화순적벽의 개방과 더불어 얼마든지 관광 아이템을 개발 할 수 있음에도 개방 된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관광코스는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 그리고 지역 경제에도 전혀 진전이 없는 것 같다.

타 지방자치단체는 없는것도 만들어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와 연결시키고 있음에도 화순군은 가능성 있는 아이템도 死藏시키고 있어서 무능의 도를 넘고 있다.

화순리조트를 적벽 탑승지로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지의 장거리 관광객을 위해서는 기차 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화순역까지 관광열차를 운영해서 그 시점부터 셔틀버스 등으로 화순적벽을 관람하고 그 버스를 화순 순회 관광투어를 함으로서 관광객은 승용차 없이도 화순의 관광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게 할 수 있다.

기차 테마상품을 개발해서 관광기차 다음은 관광버스를 연계해서 적벽을 찾는 관광객에게 화순군에 산재해 있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관에서 주관하려고 하기 때문에 인력이 없다는 핑계만 내 세우고 있지만 관계공무원들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수 밖에 없다.

관계공무원은 계획만 발휘하면 되고, 인력문제로 시행이 어려우면 관광 업무를 대행시키면 된다.

굳이 공무원이 아니면 안 된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관광객들은 또 다른 화순군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어한다.

없는 홍길동이도, 심청이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를 돕고 있는 판에 화순군은 너무 안일하고 자기 편의적으로 움직인다

그저 아무 탈만 없으면 되고, 세월은 가고, 승진하고, 퇴직하면 된다는 공직자들의 생각이 화순의 발전은 항상 그 자리에 맴돌게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뽕 나무로 개발한 모든 아이템으로 뽕잎차도 타 시군에, 뽕 나무 열매 오디도 타 시도에, 누에 가루도 타 시도에서 상품으로 개발해서 판매하고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화순군 이서면은 있는 재원마저도 찾아먹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력이 모자란다는 핑계는 담당 공무원들의 아집이다. 자신들이 못하면, 다른 민간단체들이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화순에 관광과 관계되는 협동조합이 두 개나 개설되어 있다.

협동조합을 이용해도 되지만 화순군 공무원들은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러다가는 타시도의 관광업체에게 아이템을 빼앗기게 될 수 도 있다.

광주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승인만 얻어내면 화순군을 경유하지 않아도 적벽 투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머리가 없으면, 인력을 빌리면 된다. 화순군 문화관광과는 한그루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근시안 행정을 펴고 있다.

안일한 생각은 결국 뒤처지고, 닭 쫒던 개 신세가 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이점을 충분히 고려한 인사가 필요 할 것이다.

한편 화순군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펼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더기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의회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를 상대로 펼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제 7대 의회 들어 시정 요구가 눈에 띠게 늘어나는 추세다.

시정건수만 놓고 봤을 때 6대 의회 4년간 건수를 2년 만에 훌쩍 넘겼다. 6대 의회에선 시정건수가 4년간 총 65건이었지만 7대 의회 들어 상반기에 2번의 행감에서 벌써 79건이 지적됐다.

이러한 것들은 화순군 집행부의 무능을 따질 수 있는 잣대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