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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방어물질과 포식세포

방어단백질의 2종류는 인터페론과 보체 단백질로 이는 신체 보호에 있어 비특이적으로 반응한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여 감염으로부터 주위 세포를 보호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으며 면역계를 후원하고 자연살해세포와 큰포식세포를 활성화한다. 보체 단백질은 비활성화 형태로 혈액내를 순환하며 세균에 대항하여 활성화되면 세균 주위에 많이 모이게 되며 모여든 보체 단백질은 세균의 외막에 부착되어 구멍을 뚫게 되고 이 구멍으로 액체 및 전해질이 세균내로 들어가게 되어 결국 세균이 터져 죽게 되는 것으로 활성화된 보체 단백질은 포식세포 및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살해세포는 어떤 세포를 살해하는데 비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특이한 유형의 림프구로 특이한 방어기전과 특정 암세포에 대해 효과적이다. 특이적 면역이 있다. 제3방어선이라고 하며 이는 특정 물질에 대해서만 방어를 하고 다른 물질에 대해서는 방어를 하지 않는다.

이 특이적 면역에 주된 역할을 하는 세포는 림프구(B림프구와 T림프구)와 큰포식세포이다. 항원은 항체의 형성을 자극하는 물질로 일반적으로 분자량이 크며 대부분 단백질이나 다당류, 지방질도 약간 있으며 병원체, 적혈구, 꽃가루, 음식물, 독소, 암세포와 같은 많은 물질들의 표면에서 발견된다.

항원을 가지고 있는 이물질을 항원성이 있다고 하고 항원성 물질은 림프구의 공격대상이 된다. 우리몸의 림프구는 자기를 인지하고 있으며 비자기 혹은 이질인자를 제거하며 자신의 세포와 분비물을 비항원성으로 인지하고 다른 세포들은 항원성으로 인지한다.

항원성 세포들은 결국 제거되며 자기자신을 인지하는 것을 면역내성이라 하고 가끔 면역계가 자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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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의 발생과 작용기전

염증은 신체가 어떤 자극제에 의해 자극되었을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일반적인 자극제로는 병원체, 마찰, 과도한 열과 냉, 방사선, 손상, 화학제 등이 있으며 병원체에 의해 자극이 야기되어 발생하는 염증을 감염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발열, 발적, 종창,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조직이 손상을 받거나 자극되었을 때 손상된 세포는 히스타민과 다른 여러 물질들을 방출하며 이 물질들은 손상된 조직에 있는 혈관을 확장시키며 확장된 혈관은 이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류량의 증가로 인해 발적과 발열이 발생한다.

히스타민은 혈관으로부터 조직공간으로 액체 및 용해물질을 빠져 나가게 해 종창을 발생시키며 손상된 부위에 축적된 조직액 및 자극성 화학물질은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게 한다.

손상부위에 혈류가 증가하여 손상부위로 많은 수의 식세포(중성구와 단핵구)가 운반되며 심한 감염에서는 감염부위에 죽은 백혈구, 병원체, 손상된 세포, 조직액들이 들어차게 되며 이 끈적하고 누르스름한 죽은 물질을 농이라고 하며 즉, 농이 존재한다는 것은 식세포가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관의 삼출작용에 의해 조직공간에 조직액이 모이게 되고 이 조직액에는 섬유소원 같은 혈액응고인자와 혈장내의 단백질 등이 들어 있으며 섬유소원은 조직공간내에서 섬유소 덩어리를 만든다. 이후에 결합조직을 만드는 세포인 섬유모세포가 손상부위에 유입되며 결합조직은 염증부위를 억제하거나 제한되도록 도와 몸 전체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며 섬유모세포는 손상된 조직의 치유, 복원에 관여한다.

파이렉시아라고 하는 열은 체온의 비정상적인 상승을 의미하며 식세포들의 작용 시 식세포는 파이로겐이라는 열발생 물질을 분비하며 이 파이로겐은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열을 발생시킨다. 체온 상승은 포식세포를 자극하고 병원체의 증식능력을 감소시키는 이점이 있으며 결국 미열을 빨리 내리는 것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 즉 급격한 해열은 오히려 감염 상태를 지속시킬수 있으나 심한 고열은 심각하고 영구적인 뇌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열을 내려야 하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고열은 경련을 유발시킬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