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千의원 "8월 중 신당 얼개"...野 혁신위 집안단속

천정배 의원이 광주 등 호남민심에 따라 이번 달 말 안에 신당 창당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 개혁을 강조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 이번 달 안에 신당의 얼개를 공개하겠다."

전국 강연을 통해 세 확산을 하는 천정배 의원이 5일 전주를 방문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을 창당하고 새로운 세력 특히 기득권을 버릴 수 있는 현역 의원들에도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 시기를 감안하면 신당 창당은 10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의원은 " 한국의 모든 개혁은 호남이 선도. 개혁적인 인물이 다수를 차지하는 게 호남" 이라며, 발등의 불은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떨어졌다.

천 의원의 신당으로 행여 현역의원, 이 가운데 호남을 기반으로 한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혁신을 빌미로 당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혁신위도 집안 단속에 나섰다.

조국 새정치 혁신위원(CBS라디오)에서 "(혁신위가)특정 지역의 의원, 특정 집단의 의원을 통째로 물갈이를 한다, 이런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위의 최종 결과물과 신당에 참여하는 인물이 구체화되는 다음 달부터 야권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관/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9월까지 양측 모두 결과가 나오고 그리고 총선 전초전 양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호남지역 중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주목되고 있다.

/kbs 뉴스

◆임시국회 개회...선거구 재편 대상지 7곳 결과 관심

어제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선거구 재획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법재판소 권고에 따라 광주·전남의 경우 인구 하한에 못 미치는 5곳과 인구 상한을 넘는 2곳 등 모두 7곳이 선거구 재편 대상지역이다.

선관위는 오는 13일까지 선거구 재획정을 마무리해달라고 국회에 요구한 상태다.

◆문재인, 광주.전남 의원들과 회동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문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당에 대한 호남 민심 지지율 하락과 함께 신당 창당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주말 이종걸 원내대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난 자리에서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체제 등을 논의한 뒤여서 이번 만남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주선 "혁신위 혁신방안 매우 실망"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청년 후보 공천 할당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내놓은 가운데 박주선 의원이 혁신안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혁신위가 청년 후보 공천 할당 등 국민의 생각과 동떨어진 방안을 제시했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위의 역할은 야당이 선거 때마다 패배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계파 청산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