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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설운동장 등 화순군 일원에서 화순군 생활체육회장 배 종목별 대회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적벽실에서 가진 식전행사에서 구충곤 화순군수와 신정훈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물론 생체협 동호인들 2600여명이 모여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눴다.

조준성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있는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목별 대회를 통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민구 풋살회장이 화순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에어로빅 댄스, 배드민턴과 축구 등 화순군생활체육회 소속 17개 종목별연합회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배드민턴은 이용대체육관, 에어로빅스체조는 화순하니움 만연홀, 육상은 화순공설운동장, 족구는 하니움 다목적구장, 테니스는 공설운동장 테니스장, 축구는 공설운동장 보조구장, 게이트볼은 하니움 잔디구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또 등산은 만연산, 탁구는 화순읍 우리들탁구장, 배구는 화순중학교 체육관, 궁도는 능주면 영덕정, 볼링은 화순볼링장, 태권도는 화순군민회관, 수영과 그라운드골프는 오성초교, 풋살은 화순제일중학교, 검도는 화순고에서 경기를 열었다.

특히 이날 만연홀에서 150 여명의 가족이 홀을 가득 메운가운데 12시부터 열린 경기에서 에어로빅 체조 (회장 정삼례)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충곤 화순군수는 “조준성 회장이 장기집권을 하고 있으나 능력이 뛰어나 짜르지를 못하고 있다” 고 말해 회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각시군 생체협은 그동안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항상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비 일부를 후원해 주고 있다.

◆행복포럼 1주년 선진지 견학

화순행복포럼(구복규 공동대표)에서는 지난 8월 22일 회원 160여명이 버스4대로 남해 다랭이마을, 보리암, 하동 최참판댁등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경남 남해군 다랭이 마을은 바닷가 다랭이 논밭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로 주민들이 농특산물을 재배해 판매하고, 민박과 음식을 판매하는등농가 소득과 연계해 관광을 실천하고 있었고, 인근에 미국인들이 모여사는 미국마을을 조성하여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리암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사찰로, 관광수입을 위해 버스주차장에서부터 보리암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하동 최참판댁은 명산 지리산과 화개장터 주변을 활용한 관광객 유도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등 주민 소득 증대와 관광을 연계하고 있다.

우리 화순은 인심 좋고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광주광역시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계절마다 꽃이 만발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임에 틀림 없다.

이제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지갑을 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관광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화순행복포럼은 회원 480여명이 군민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화순군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군민의 문화마인드를 재고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위해 선진행정을 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