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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편성> 화순군 331억여원 규모 2회 추경 편성

2호 관사 호화 리모델링 비용 논란

의회서도 소규모사업 과다책정 지적

화순군이 331억 5천여만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화순군의회의 심사를 요구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225억 여원, 특별회계 106억 5천여만원 등 총 331억 규모이다.

그런데 매년 연례행사같은 추경에 이번에도 문제점이 지적된다.

우선 힐링푸드페스티벌과 관련된 예산 규모도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번 추경에도 화순군은 힐링푸드와 관련된 공식예산은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집행하는 8억 5천여만 원을 언급할 뿐 예산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또 본 행사와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각 실과소별로 분산돼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군의회 일각에선 이번 축제에도 예년 수준인 20여억 원이 될 것이라는 추측만을 내놓고 있다.

더욱 이번 예산에선 2호 관사 수리비로 수 천만원을 요구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호화 리모델링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부군수 관사 리모델링 비용으로 6천만 원을 요구했다. 화순읍 A아파트의 부 군수 관사가 노후된 데다 방향이 서향이어서 화순군 배드민턴 팀이 숙소로 사용한 같은 아파트로 관사를 옮긴다는 것이 화순군의 설명이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이에대해서 군 의회 일각에는 주민숙원사업 등 소규모 사업이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필요없는 사업을 줄여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환경과>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에 화순경찰 적극 동참

폐건전지 400개와 무전기 배터리 5개 수집 성과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9월부터 유관기관으로 확대 시행하는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에 화순경찰서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화순군이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을 9월부터 유관기관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화순경찰서가 첫 번째로 참여의지를 밝힌 후, 일주일 만에 무려 폐건전지 400개와 무전기 배터리 5개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경찰은 “군이 시행하는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군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군민을 위한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화순경찰서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건강한 명품화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여러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10월중에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을 만들어 읍면 공동주택과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화순군, 농업인 정보화분야 전라남도 ‘최고’

전라남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최우수3, 우수1 등 최다입상

화순군 농업인이 전라남도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3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다 입상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15 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5개 분야 중 IT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등 4개 분야(최우수 3, 우수 1)를 석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보화를 선도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농촌의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참여자 신청농가에 대한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검증과 더불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쳤다.

화순군은 정보화 경진 5개 분야 중에서 IT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분야에서 최우수(능주면생활개선회 이미향), IT의 선도적 활용사례 경진분야 최우수(한울농장 배진수), 우수고객관리 프로그램실천 경진분야 최우수(황금눈쌀 장형준), 지역 내 정보화 문화 확산사례 경진분야 우수상(꿀짱 김용근)을 수상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정보화 능력도 중요하지만 소셜미디어를 활용, 소비자의 욕구를 미리 예측해 감동을 전달하는 감성 마케팅 등 다양한 SNS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농업인의 e-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농가소득 향상과 연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쌀값 폭락한다.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수확의 계절이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의 벼를 바라보면서 여름내 흘린 땀의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열심히 일한 만큼의 대가는 없을 것 같아 가슴 한쪽이 쓰려온다.

올여름 일년 중 가장 쌀값이 비쌀 때였지만 어찌 된 일인지 쌀값이 오히려 39,575원/20kg로 떨어져 버렸다.

원인은 올해 10만톤이나 수입될 밥쌀용 쌀 수입 때문이다.

저가 수입쌀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미 밥쌀 3만톤(미국산 2만톤, 중국산 1만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여파는 바로 나타나서 벌써 올 가을 나락이 10,000원 이상 폭락하여 가마당 51,000원 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일손이 잡히질 않는다.

나락 가격을 올리겠다던 이 나라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밥쌀용 쌀을 수입하여, 오히려 나락가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가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쌀 추가개방이 불가피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는 협상국에도 들지 않는 한국정부가 앞장서서 나서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잘 보이고, 재벌과 악덕 자본가를 먹여 살리기 위해 농민과 국민을 제물로 받치고 있는 것 이다.

우리 민족이 살아남을 길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 것이고, 그 기본은 우리쌀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 어려움에 처한 농업과 농민을 위해 5억으로 책정된 나락 가격보전 직불금을 대폭인상하고, 널뛰는 농축산물 가격 보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 시행하는 화순군과 의회의 노력을 기대한다.

- 정부는 밥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 국회는 한 중 FTA비준을 거부하라.

- 화순군은 나락 가격 보전을 위한 군 직불금을 인상하라.

- 화순군의회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라.

2015년 9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화순군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