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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보고 먹는 것 만이 관광이 아니라, 체험하고, 느끼고, 만나고 하는 모든 것이 관광인 시대가 됐다.

11일 명품 화순 아카데미를 찾아 강의한 황길식 명소 IMC 대표는 강의를 통해 “적벽을 현재의 상태에서 한 단계 격상시키는 관광 마인드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완도군의 청산도를 유명 관광단지로 만드는 것은 청산도 자체를 보는 관점으로 바꾸어 슬로우 시티로 바꾼 결과라고 강조했다.

완도군을 처음 이미지를 전복에서 시작해서 드라마 海神으로 바꾸고, 다음은 청산도 슬로우 시티로 바꾸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순군도 최근 적벽의 관광상품을 6차 산업으로 바꾸어서 전 국민이 알아주는 명소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공무원들의 마케팅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예로서 구례의 산수유를 설명하는 마케팅에서 “건강식품 광고 카피로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하는 방법이 없네...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로 대박을 냈다는 실례를 강조했다.

화순의 적벽에 응용하자면 “적벽 참 좋은 곳인데 ...가볼만한 곳으로 정말 좋은 곳인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한번 가보는것이 최고인데... 재한적 개방이 돼서 ”라는 광고 카피를 응용하는 것도 적벽을 찾게 하고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명소IMC 황길식 소장은 “관광자원에 대해 공부를 했고, 이를 실제 적용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해 이제 곧 만 6년이 된다”며 “누구나 아는 관광지 뿐 아니라 의지가 있으면 어느 곳이든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소장은 연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대박 영화 한 편이 있기 까지 이야기와 장소, 연기, 조명, 배경음악, 편집, 홍보 등을 거친다. 관광도 마찬가지다. 60여명이 거주하는 산골마을 석산 2리는 명소IMC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한 해 3만명씩 찾는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게 했다고 설명 했다.

평범한 주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응대하는 법을 공부했고, 또 외부에 알리고, 다녀간 사람이 입소문을 냈다.

황 소장은 “관광학 박사이면서 최근 전남대 농업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며 “사실 지역을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은 농어촌이나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고, 또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통해 여행사를 거치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활성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여전히 농어촌 사람들이 생각해내지 못하거나 상업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가 많으며, 이는 관광 전문가들의 몫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