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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조직은 4가지 조직유형중 가장 풍부하며 신체 전반에 걸쳐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다. 혈액속에서, 피부밑에서, 뼈와 많은 기관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신체 일부를 연결하거나 서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지지하고, 보호하고, 지방을 저장하고 더하여 물질 운반기능 등을 한다. 결합조직의 몇 가지 특성이 있다. 우선 인대, 힘줄(건), 연골을 제외한 대부분의 결합조직은 혈액공급이 잘 된다. 불행하게도 우리몸의 인대와 힘줄(건)은 혈액공급이 잘 안되며 더욱이 연골은 아예 혈액공급이 안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직들의 손상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관계로 일반적으로 매우 서서히 회복되며 아예 회복 불능인 경우도 간혹 있다. 결합조직세포에서 아세포들은 조직의 특징인 기질을 분비하며 세포간 기질이 풍부하다.

결합조직은 일반적으로 포식작용과 관련있는 대식세포, 지방세포로 이루어졌으며 감염이나 염증반응에서 이물질들과 싸우는 세포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결합조직의 기질에서 볼수 있는 것은 단백질 섬유이다.

이들 섬유의 유형에는 흰색의 콜라겐, 노란색의 엘라스틴, 미세 콜라겐의 세망섬유 등이 있다. 콜라겐 섬유는 장점으로 강하고 유연하나 단점으로 탄력성이 적으며 엘라스틴(탄력섬유)은 그리 강하지는 않지만 최고의 장점으로는 고무밴드처럼 매우 잘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너나 없이 특히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주름살을 제거하기 위해 미용목적으로 콜라겐을 주입하기도 한다. 1회성보다는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는 충전물의 역할로 원치 않는 주름살를 부드럽게 펴주고 외과적으로 불로의 샘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결합조직의 유형에는 성근결합조직, 치밀섬유결합조직, 연골, 골(뼈) 등과 액체 결합조직으로 혈액과 림프 등이 있다. 성근결합조직(소성결합조직)은 세포 주위에 느슨하게 있는 섬유로 3가지 형태가 있으며 성근조직, 지방조직, 세망결합조직 등이 있다.

성근조직은 세포기질내 젤과 같은 형태로 주로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로 구성되며 부드러우며 많은 장기를 감싸고 보호하며 쿠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들의 역할은 장기들을 제자리에 있도록 붙잡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직 접착제”라고도 불리운다. 이들은 또한 결합조직 중에서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고 이 조직의 층은 모든 점막의 아래에 위치해 있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