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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화순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 학술대회 개최

13일 오전 10시 화순군청 회의실

한국사 속에 차지하는 운주사 위치 집중 조명

화순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운주사 석탑석불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10시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韓國史에 있어서 운주사의 지역적 존재 양상과 역사적 함의(含意)’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천불천탑의 신비가 깃든 운주사를 화순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2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운주사의 자연지리적 환경과 함께 인문학적 환경까지 살펴봄으로써 운주사가 한국사 속에 차지하는 위치를 집중 조명한다.

학술대회는 박철웅 교수(전남대)의 ‘화순의 지리(지질)적 특성과 운주사’를 비롯해 김병인 교수(전남대)의 ‘화순지역 山名, 寺名의 특징과 운주사’, 박미선 교수(고려대)의 ‘도선 行舟論의 유행과 운주사’, 정경운 교수(전남대)의 ‘문화적 지역으로서의 운주사’ 등 주제 발표에 이어 최성길(공주대)·이충효(한려대)·김경태(한국학중앙연구원)·한순미(조선대) 교수의 토론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화순군은 운주사 석탑석불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천불천탑이 있었다고 알려진 신비의 사찰 운주사는 현재 100구의 석불과 21기의 석탑이 계곡과 산 비탈 곳곳에 흩어져 있다.

운주사 전역이 국가 지정 사적지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순군은 201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무과> 화순군 농특산물 인천에서 ‘불티’

능주정보화마을, 토마토 등 30여종 현장에서 완판

화순군 농특산물이 수도권에서 열린 판매행사에서 불티나게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화순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경기장에서 열린 ‘2015 정보화 마을 페스타(FESTA)' 행사에서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사)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자치부, 13개 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 ‘2015 정보화 마을 페스타(FESTA)' 행사에는 능주정보화마을 등 전국 358개 정보화마을 중 200개 마을이 참여했다.

김형대 능주정보화마을위원장과 회원 5명은 화순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파프리카, 토마토 등 30여종을 현장에서 판매했다.

특히 농특산물의 인기가 많아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모두 판매되어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보화마을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성과가 큰 농어촌 활성화 사업이다.

도시와 농어촌간의 화합 및 교류를 위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정보화마을 FESTA’라는 이름으로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화순군 특산물과 체험관광 상품을 대도시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홍보해 화순의 대내외적인 이미지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