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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과정에서 3단계는 개대기, 만출기, 태반기로 개대기는 분만시작부터 경부의 완전개대까지로 율동적이고 강한수축, 양막(물주머니)의 피막, 자궁목의 개대가 특징이며 가장 긴 단계로 약 6~12시간동안 지속된다.

만출기는 자궁목의 완전개대에서부터 질(산도)를 통해 태아가 만출되는것 까지의 시간으로 1시간정도 소요되며 모체는 복부근육을 사용하여 아래로 밀어내려는 힘을 갖게 된다. 정상분만에서 머리가 처음으로 분만되며 일반적으로 질구가 아이를 분만할 만큼 충분히 확장될수 없기 때문에 회음절개술을 시행하며 이는 질구와 항문사이의 회음을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것이다.

이는 질을 확장시켜 아기의 분만을 촉진하며 회음이 열상으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태반기는 아기분만후 10~15분 정도 소요되며 자궁벽으로부터 태반이 분리되며 강력한 자궁수축에 의해 태반과 부착된 막이 만출되는 것이다.

태아와 태반만출시 자궁수축은 자궁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손실을 최소화하며 자궁이 임신전의 크기와 모양으로 복구되는 것을 돕는다. 분만중에는 약 500cc의 혈액이 손실되며 머리가 먼저 나오지 않고 둔부같은 신체의 다른 부위가 먼저 나오는 것을 둔위, 골반위라고 하며 이는 모체와 영아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전흉부에는 2개의 유방이 있으며 대흉근 앞에 위치하고 지방조직과 젖샘을 포함한다. 젖샘(유선)은 여성생식기계의 한 부속기관으로 분만후 유즙분비에 관여하며 끝부분을 젖꼭지(유두)라 하고 젖꽃판(유륜)는 색소가 침착된 피부가 둥글게 둘러싸고 있다.

각각의 젖샘은 15~20개 정도의 소엽을 보관하며 각 소엽은 많은 젖샘과 젖샘관을 가지고 있다. 유선은 유즙을 분비하고 유즙은 젖샘관에 의해 젖꼭지로 운반되며 사춘기가 되면 여성의 젖샘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자극을 받으며 젖샘과 관은 커지고 지방조직은 그 구조 주위에 축적된다.

남성의 유방은 발달하지 않는다. 만약 남성이 여성호르몬을 분비하여 그 영향을 받는다면 남성 또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유방이 발달할 것이다. 임신동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은 유방에 큰 영향을 주며 유방은 유즙생산이나 수유를 위해 2배의 준비를 하게 된다.

류재문 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