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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가 바로 우리나라다.

그래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자치단체의 경쟁도 치열하다.

전라남도는 중국과 관련된 인연 찾기에 승부를 걸고 발 벗고 나섰다.

그중 화순 능주면을 꼽지 않은 수 없다.정율성 선생이 다닌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와 주자묘가 여기에 속한다.

화순 능주초교 “정율성 교실‘은 정율성이 직접 부른 노랫소리가 교실을 가득 채운다.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1920년대 초등학생 정율성이 다녔던 교실을 그대로 복원해 ''정율성 교실" 을 만든것이다.

박철수<화순군 문화관광전문위원>은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대부분 화순에 정율성 선생의 모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들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 말한다.

화순군은 내년 1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대해 능주초등학교 서춘기 교장은 “ 교육 과정에서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한 주요교육 활동을 편성 하겠다‘ 며 ”정율성에 대한 항일투쟁 정신과 정율성의 음악 정신을 학생들에게 일정 시간 고취시키는 방향의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능주초교를 한중교류 학교로 지정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정율성의 홍보자료등 팜프렛이나 책자를 군에서 제작해서 배포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있다.

또 능주 인근엔 국내 유일 주자 사당도 있다.

12세기 중국에서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의 후손들이 화순에 옮겨 살면서 만든 것이다.

정비 사업이 끝나면 중국인 관광 코스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주형식 <주자문화보존회> “중국인들이 오면 주자 선생님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정말 기분 좋은 마음으로 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많이 하고 가십니다.” 고 말한다.

한편 화순군은 능주초교를 능주의 주자묘와 함께 중국 유학생과 중국 관광객에 대해서 관광코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