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146) 정치조직 중개인을 뿌리 뽑아야! 2003-04-08<사설>

최근 사회 단체가 서서히 정치인들을 끌어들이면서 정치성을 띄워가고 있다.

지방 각 언론사의 자유게시판을 보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사회단체의 이름도 특정 정당과 비슷한 것도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발표하는 성명이 그 단체의 전체의견이 아니라는 것이다.

집행부 몇 사람이 모여서 "이러이러한 정책을 발표하자" 라고 의결한 뒤 소위'보도자료"라는 형식의 문서를 통해서 각 언론사에 보내서 전체의 의견인양 왜곡시키면서 서서히 외부에 홍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수법은 구시대적 수법으로 이제는 청산해야할 사항이다. 그래서 시민 단체들이 주장하는 사항이나 성명을 주민들은 호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처음의 시작은 순수한 시민단체로 위장되지만, 어느 때 갑작스럽게 정치성을 띄는 단체로 돌변하는 사례가 많다. 일찍이 소위 전남과 광주시가 통합해야한다는 단체에서는 시장 후보를 내 놓았고, 무등산을 사랑한다는 ‘무인산회’,‘한민족미래연구소’라는 단체도 시장 후보를 내놓았지만 공천에서 떨진 후 다시 국회의원 후보를 내 놓아 당선된 사례가 있다.

또 사회개혁을 하자는 개혁 단체도 그러했다. 소위 무슨 제도를 만들어 정치인들을 끌어 모아 그들을 구성원으로 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인들을 구성원으로 조직하는 것은 나름 데로 투명하다. 정치인이 아닌 순수한 시민단체라면서 조직하는 것은 정치 조직화를 위한 위장 조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일종의 선거법상 사조직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더욱 더 商魂의 중개업자(?)가 존재한다. 사조직을 만들어 그 조직을 정치인에게 팔아먹는 소위 정치 조직 중개인(?)이라는 신종 직업이다. 그 중개인(?)은 선거철만 되면 새로 생기고 개업하면서 그들은 好況이다.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시기가 되면 그들은 다시 중개업자로 돌면 할 것이다. 지난 2002년 6.14 지방 선거에서는 모 지구당에서 이중개인(?)들이 판을 쳐 입후보할 모 인들에게 장사를 해서 수 천만원의 중게료(?)를 챙기기도 했지만 중게료를 주면서도 선거법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공천에 떨어졌어도 그 중개료의 반환을 요구하지 못한 사실도 실제 있었다.

그 뿐이 아니라 초선에 당선된 광주시 남구 모 기초의원은 교회조직을 상품으로 흥정해서 중개료를 챙기는 사례도 있었다.

아무튼 환경단체이건 시민단체이건 정치성이 배제된 오직 시민활동 만을 위한 단체가 되어야 할 것이며, 민주주의 원칙에 의한 의견을 집약해서 정책대안을 발표해야 시민들이 긍정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많은 시민 단체들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들이 꼭 광주시민을 위한 단체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며, 정치성을 배제한 단체만이 순수한 시민단체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시민들은 기존단체나 신성 단체들의 일부가 정치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147) 정치 사기꾼을 조심하라 ! 2003-04-13 <호매칼럼>

얼마전 모 시민단체의 창립 총회가 있던 날이다.

그 시민단체의 설립 취지가 좋아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던 날이다. 그 장소에는 많은 사회 지도층 인사와 시민단체장들 그리고 종교인사와 정치인들까지 대거 참석을 했다. 그런데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태연히 자리를 잡고 여러 여성들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는 사조직이나 종교 조직을 이용해 정치인에게 조직을 팔아먹는 소위 정치 조직 중개인(?)이라는 신종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현재 특정 정당에 등록되어 있으면서, 선거철만 되면 정치 조직중개업을 개업 해 후보자들에게 접근해 조직을 장사를 해 항상 好況을 누리는 사람이다.

그는 광주시 N구 기초의원을 지낸 사람이다. 왜 이런 장소에 왔는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단체의 창립총회나 정치인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물이다.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철이 되면 그는 다시 중개업자로 돌면 할 것이다.

그래도 이사람은 조직이라는 상품을 가지고 있으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또 한 사례는 조직도 없으면서 조직이 있는 것 같이해서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지난 2002년 6.14 지방 선거에서는 D 지구당에서 이런 정치 중개인(?)들이 공천 입후보 할 인사들에게 접근해서 수 천만원의 중게료(?)를 챙기는 사람도 있다. 공천 후보자는 적잖은 중개료(?)를 주면서도 선거법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공천에 떨어진 후에도 그 중개료의 반환을 요구하지 못하는 사실도 실제 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이 항상 호황인 것은 선거방식에 문제가 있다. 그보다도 정치인들에게도 문제가 있다. 내가 지난 1999년 지방선거에 한번 출마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정치 중개인이 종교단체의 조직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 조직을 이용하면 당선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감언이설로 금품을 요구해 온적이 있었다. 당시의 그 교회조직은 당락을 좌우 할 정도의 많은 인원이었고, 목사의 말 한마디면 끝나는 상황이라는 말이었다. 솔직히 솔깃한 유혹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보장된 바도 아니었다. 그래서 사양을 한 사실이 있으며, 그로 인하여 낙선한 일이 있었다.

이와 같이 후보자들은 당선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정치 풍토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법당국은 앞으로 이런 사람들을 반듯이 경계하고 척결해야 한다. 선거법을 교묘히 악용해 호보자들에게 조직을 빙자해 흥정을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소위 정치 조직 중개인들에 대해 반드시 응징이 있어야 한다. 내가 알기로는 광주에서도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D구와 N구가 가장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된 점은 정당인이며, 종교인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