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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을 크게 2가지로 분류하면 유전면역과 획득면역이 있다. 인간은 특정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하는 유전정보를 가지고 태어나며 이러한 유전면역을 태생, 선천적, 종면역이라고 한다. 다른 종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획득면역은 일생동안 얻어진다. 자연획득면역은 질병으로부터 얻어지며 첫 노출 후 2차 침입에 대해 즉시 반응하는 항체 및 기억세포를 공급하는 면역세포가 우리몸에 이미 만들어진 면역이다. 우리몸 자체가 항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획득면역이라고 하며 이를 능동면역이라고 하고 그 면역력은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

자연적으로 얻는 면역의 2번째 방법은 모체로부터 항체를 받는 것으로 어떤 항체는 태아기에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들어간다. 이런 면역을 수동면역이라고 하며 어떤 항체는 모유수유를 통해 수동적으로 들어가며 능동면역은 보통 일생동안 지속되며 수동면역은 지속기간이 이에 비해 짧다. 모체의 항체는 출생후 약 6개월 정도만 영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모유수유는 면역방어의 기간을 연장시켜 준다.

2가지 방법으로 인공적 면역을 얻을수 있는데 백신에 의한 방법, 면역글로불린의 투여에 의해서이다. 이들을 인공획득면역이라고 한다. 백신이란 인체에 투여하여 병원체처럼 항체형성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진 항원을 가진 물질로 항체 생산을 자극하기 위해 죽거나 독성이 약해진 병원체를 사용한 것을 예방접종이라고 하며 면역화라고 하고 죽거나 독성이 약해진 병원체의 용액을 백신이라고 한다.

백신은 우리 몸을 자극하여 자신의 항체를 생산하기 때문에 능동면역이다. 독소는 위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변형되었지만 여전히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항원으로써 작용은 가능하며 이렇게 변형된 독소를 유독소라고 하며 이는 몸에서 항체의 자극생산을 하기 때문에 능동면역이라고 한다. 예방접종의 목적은 1차 노출을 제공하고 기억세포의 형성을 자극하는 것이며 추가접종의 목적은 다른 용량의 백신을 투여함으로써 제2차 반응을 자극하는 것이다.

DTP주사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에 대한 능동면역을 자극하며 MMR 백신은 홍역, 이하선염(볼거리), 풍진으로 유년기 동안에 예방적으로 사용하며 면역글로불린은 백신과 다르며 공여자로부터 얻은 미리 형성된 항체를 수여자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수동면역이라고 한다. 면역력은 비교적 단기간이며 면역글로불린은 풍진, A형간염, B형간염, 공수병, 파상풍에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질병을 예방, 질병의 심각한 증상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항독소는 병원체로부터 분비된 독소를 중화시키는 항체로써 병원체 자체에는 효과가 없으며 항독소에는 파상풍, 항독소, 디프테리아, 그리고 보툴리즘 항독소 등이 있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