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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활의 큰 가지인 빗장밑동맥은 머리, 목, 가슴과 등으로 가는 가지를 내고 마지막 줄기는 팔로 가게 되며 빗장밑동맥이 가슴안을 떠나기 전에는 가슴목동맥, 속가슴동맥, 척추동맥을 형성하고 가슴안을 떠나 빗장밑동맥이 된다.

이 동맥은 이후 겨드랑에서는 겨드랑동맥으로 바뀌고 위팔에서는 위팔동맥, 아래팔에서는 자동맥과 노동맥, 손에서는 자동맥에서 내려온 가지는 얕은 손바닥동맥활을, 노동맥에서 내려온 가지는 깊은손바닥동맥활을 각각 형성한다.

겨드랑 동맥은 겨드랑속을 지나는 동맥으로 어깨, 겨드랑이 속을 깊이 지나가고 팔로 들어가서 위팔휘돌이동맥을 내어 위팔머리 근처 구조물에 혈액을 공급한다. 위팔동맥(상완동맥)은 겨드랑동맥의 연속으로 팔오금에서 자동맥과 노동맥으로 갈라져서 끝이 나고 팔오금에서 나누어진다.

노동맥(요골동맥)은 손바닥에서 자동맥의 깊은 손바닥가지와 만나 깊은손바닥동맥활(심장동맥궁)을 이루며 손목부위에서 노동맥은 맥박을 측정할 때 흔히 촉지된다. 자동맥(척골동맥)은 위팔동맥의 두끝 가지중 보다 큰 것으로 깊은손바닥가지(심장지)를 낸후 손바닥으로 들어가고 손바닥에서 자동맥은 노동맥의 얕은 손바닥가지와 만나 얕은손바닥동맥활(천장동맥궁)을 이룬다.

가슴대동맥(흉부대동맥)은 내림대동맥으로 가슴막을 통과한 후부터는 배대동맥으로 변하며 가슴대동맥은 가슴안내에서 가슴벽과 내장에 가지를 내어 내장가지와 벽쪽가지로 나뉜다. 가슴벽의 가지들은 갈비사이근과 배부의 근육과 피부에 분포한다. 가슴안의 내장가지들은 심장막동맥, 기관지와 허파의 실질에 공급되는 3개의 기관지동맥, 식도에 공급하는 4~5개의 식도동맥, 가슴세로칸에 분포하는 가슴사이동맥을 분지한다.

배대동맥(복부대동맥)은 넷째 허리뼈까지 척주앞으로 내려가며 2개의 말단가지를 내며 오른쪽과 왼쪽엉덩동맥으로 분지되어 골반의 깊은 구조물과 하지에 혈액을 공급한다. 배대동맥은 벽쪽가지와 내장가지를 내며 복강동맥은 가로막 바로 밑, 배대동맥의 앞으로부터 시작되어 3개의 가지를 분지하며 왼위동맥, 지라동맥, 온간동맥이 그것이다.

왼위동맥은 주로 위의 일부와 식도 부위에 가지를 내며 지라동맥은 지라로 들어가서 지라에 혈액을 공급하고 위와 췌장에 가지를 내며 온간동맥은 간 실질에 들어가 간에 혈액을 공급, 위, 이자, 샘창자, 담낭에 가지를 낸다. 허리뼈 4번 근처에 배대동맥 종말부가 1쌍의 근육성 동맥인 왼, 오른온엉덩동맥으로 나뉘며 이들은 골반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고 각 온엉덩동맥은 나누어져 속엉덩동맥과 바깥엉덩동맥을 형성한다.

속엉덩동맥(내장골동맥)은 골반으로 들어가고 주요가지는 위볼기동맥, 속음부동맥, 폐쇄동맥, 가쪽엉치동맥이다. 바깥엉덩동맥(외장골동맥)은 속엉덩동맥보다 지름이 더 큰 동맥이며 이것은 골반을 통과하고 넙다리동맥이 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