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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대선이 하루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6일과 어제(7일) 광주를 찾는 文, 安의 정치활동을 살펴 봤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9 장미대선’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6일과 7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7일 오후 많은 유권자들이 모인 광주 송정역 대규모 유세에 참석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확실한 세 번째 민주정부 만들고, 제대로 개혁할 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정농단 세력이 발목을 못 잡도록 광주가 결정해야 한다. 광주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의 지원 유세와 함께 이형석 광주상임선대위원장과 양향자 민주당 전국 여성위원장, 이병훈 광주총괄선대본부장, 이개호 전남선대위원장 등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거 투입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호남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의 중심지 금남로 1가 무등빌딩 앞에서 국민승리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한길 전 대표 부부, 지역 국회의원, 안 후보 지지자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다시 분열과 갈등, 절망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희망을 품고 다시 꿈꾸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홍준표 뽑으면 또 부패하고 무능한 도로 새누리당 정권이고, 문재인 찍으면 또다시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 보게 된다.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면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달 18일과 29일에 이어, 안 후보는 지난달 17일과 24일에 이어 각각 3번째 광주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