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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은 신장위에 위치하며 안쪽의 부신수질(속질)과 바깥쪽의 피질(겉질)로 구성된다. 속질(수질)은 분비호르몬으로 에피네프린 또는 아드레날린이 있으며 소량의 노르에피네프린도 분비된다.

흥분할때나 육체적 활동시 활성화되는 교감신경의 자극에 반응하여 부신속질은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낮은 혈당농도도 교감신경 자극을 증가시켜 부신속질의 자극을 유도한다.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 활발한 육체활동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들을 맞섬도피호르몬이라고 한다. 이들 호르몬의 주요한 영향은 간에서 당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속도를 증가시켜 포도당을 혈액으로 보내고 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증가된 포도당과 지방산은 대사율 증가와 유지를 도운다. 심장박동수를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며 소화장기와 피부에 분포하는 동맥의 혈관수축을 증가시켜 혈류를 감소시키고 그로인해 이곳의 기능을 감소시킨다.

반대로 뼈대근육에 분포하는 동맥의 혈관이완을 유도하여 그곳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여 그 기능이 항진된다. 소화장기와 피부에 분포하는 동맥의 혈관수축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며 뼈대근육, 심장근육, 신경조직의 대사율을 증가시킨다.

부신속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교감신경계통의 영향을 강화시키며 이들은 육체활동을 준비시키고 맞섬도피반응과 응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반응을 생산한다. 부신겉질(피질)은 전해질코르티코이드, 당질코르티코이드, 안드로겐 등의 3가지 스테로이드호르몬을 분비한다.

전해질코르티코이드호르몬은 부신겉질의 바깥층 토리층에서 분비되며 작용은 혈액량을 조절하고 혈중 칼륨농도와 나트륨 농도를 조절한다. 대표적으로 알도스테론이 있다. 알도스테론은 주로 신장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하며 소장, 침샘, 땀샘에도 영향을 주며 나트륨과 수분은 더 많이 보유되도록 유도하며 칼륨이 제거되는 속도를 증가시킨다.

혈중 칼륨과 나트륨의 논도가 알도스테론의 분비에 영향을 주며 특히 칼륨농도 변화에 민감하며 혈중 칼륨농도가 증가하거나 또는 나트륨 농도가 감소하면 알도스테론의 분비속도가 증가한다.

류재문프로필: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