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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면역과 항원의 구분

적응면역이다. 면역의 특이성과 기억기능을 나타내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특이성이란 특정한 물질을 인지하는 능력으로 기억은 같은 항원에 연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보다 더 효율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항원은 적응면역을 자극하는 물질로 외부항원과 내부항원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외부항원은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처럼 우리몸 바깥에서 침입하는 것이고 미생물에 의해 분비된 화학물질도 외부항원이 된다. 꽃가루, 동물의 털, 음식, 약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면역계통의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외부항원이기 때문이다.

자기항원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분자로 면역계통의 반응을 자극하는 분자이다. 자가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이 유익한 경우는 우리몸속 암세포의 항원을 인식하게 되는 경우이며 자가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이 해로운 경우는 자가면역질환의 한 예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로 관절속에 있는 정상조직이 파괴되는 경우이다.

적응면역은 항체매개면역과 세포매개면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항체매개면역은 혈장에 있는 항체라는 단백질이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것이고 항체는 B세포라는 림프구에서 생산된다.

세포매개면역은 T세포라는 림프구의 작용이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여러종류의 T세포가 존재한다. 예로 세포 독성T세포는 세포매개면역에서 직접 미생물을 파괴하는 세포로 보조T세포는 항체매개면역과 세포매개면역의 활동을 촉진하거나 억제한다.

류재문 프로필: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

◆항체의 생성과 면역반응

항체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항원에 영향을 주며 항체가 항원에 결합하여 항원을 비활성화시키는 것이 항체의 직접적인 영향이다. 항체 효율의 대부분은 간접적인 영향의 결과로 발생하며 항체가 항원과 결합한 다음 항체의 면역기전을 활성화시켜 항원을 파괴할 수 있다.

보통 항체는 보체를 활성화시켜 염증반응을 자극하고 화학쏠림(화학주성)을 통해 백혈구를 끌어들여 세균을 녹이며 항체가 항원과 결합하면 염증부위의 비만세포와 호염기구에서 면역 화학물의 분비를 촉발한다. 예로 항원은 호흡점막을 통해 우리몸으로 흡수되며 항체와 항원의 결합체는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 같은 면역화합물의 분비를 촉진한다.

국소염증반응의 결과 종창이 유발되고 호흡기관에서 과도한 점액이 생성된다. 결국 항체는 큰포식세포와 결합하며 큰포식세포는 항체와 항원 모두를 포식한다. 1차면역반응은 B세포가 처음 항원에 노출된 이후에 발생하며 항원이 B세포에 있는 항원수용체와 결합하면 B세포는 보조T세포에 의해 활성화되고 B세포는 몇 번의 세포분열을 거쳐 형질세포와 기억B세포를 형성한다.

이어 형질세포는 항체를 생산하며 1차면역반응은 충분한 항체를 생산할 때까지 3~4일 정도 소요된다. 그 기간동안 항원이 조직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게 된다. 기억B세포는 2차면역반응 또는 기억면역반응을 유발하며 2차 면역반응은 1차 면역반응에서 이미 생산된 면역계통이 다시 침입한 항원에 대항할 때 생기는 면역반응이다.

항원에 2번째 노출되면 기억B세포가 재빨리 세포분열을 하여 형질세포를 형성하고 재빨리 항체를 생산한다. 2차 면역반응은 항체를 생산하기 시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짧으며 더 많은 형질세포와 항체가 생산된다.

이런 이유로 1차 면역반응에 비해서 더 빨리, 좀 더 효율적인 방어시스템이 되며 항원이 더 빨리 파괴되어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기억세포는 적응면역의 근간이 되며 수년간 또는 일생동안 지속, 생존할 수 있다.

류재문 프로필: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