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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전통발효농법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화순군, 전문가 초빙 발효농법 특강

미생물을 활용한 살아있는 토양을 만들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전통발효농법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가인 김현남 강사를 초빙해 발효농법 특강을 했다.

김현남 강사는 “땅 속에 녹아있는 미네랄 등 영양성분들이 다 소진하게 되면 올바른 농사를 지을 수 없듯 유황 등 발효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질 좋은 토양을 만들 수 있다”며 발효농업에 대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미생물 배양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액비 제조, 병충해 방제 제조기법 등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대를 불어 넣어주었다.

교육생들은 대부분이 과수(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를 주 작목으로 하는 농업인으로, 발효농법이 농작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는 발효농법 교육을 희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생물을 배양하고 발효액비를 만드는 `자가발효농법`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함으로써 화순군 친환경농업 발전과 명품 농산물 생산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과>화순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운영

26일까지 신청 받아 모범엽사 19명 선발

화순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6일까지 기동포획단 신청을 받아 모범엽사 19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기동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이 나타나면 즉시 현장 출동해 포획 처리하는 기동포획 업무 등을 수행한다.

군은 이와 함께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황발생 시 빠른 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계속 출몰해 군민을 불안하게 하고 각종 피해가 우려돼 기동포획단을 운영키로 했다”며 “군민의 소중한 재산·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무엇보다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산업>스포츠 메카 화순,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배드민턴, 야구, 축구팀 이달부터 본격 훈련

스포츠의 메카 화순에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이 시작됐다.

화순군은 전국 우수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을 시작으로 유소년 야구단,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 배드민턴 대표팀, 전국 초등학교 축구팀 등 동계 전지훈련팀이 훈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전국 초등학교(대전 매봉초, 인천 능허대초, 강원도 원주초, 광주 풍암초) 배드민턴팀 선수 100여명이 이용대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마쳤다.

전국 초등학교 팀은 훈련기간 동안 화순만연초, 제일초 배드민턴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하기도 했다.

또한 유소년 야구단 7팀이 이달 30일부터 2월 8일까지 전지훈련에 이어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 배드민턴 대표팀과 전국 초등학교 축구팀 10팀이 1월에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지난달에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전국 우수초등학교 야구팀 10개교 313명이 참가해 전지훈련을 했다.

화순군은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체육 인프라, 인접한 숙박시설, One-Stop 서비스 지원 등으로 전국에서 배드민턴을 비롯해 야구, 축구, 복싱 종목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지훈련팀이 화순을 찾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 국가대표 및 청소년 팀의 전지훈련 정례화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종목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치해 저비용 고효율의 실적을 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학교체육과 연계해 배드민턴, 야구, 축구, 복싱 종목의 전지훈련 팀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