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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남해안 광역 경제권 조성을 위한 ''남해안 벨트'' 구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부산과 경남 등 4개 광역 시도가 함께하는 ''남해안 상생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피서객의 30%가 몰려드는 부산 해운대는 세계적 여행 정보지인 론리 플래닛은 부산을 2018 아시아 여행지 1위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풍광과 생명의 보고인 전남의 섬은 국내 대표 관광지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남해안 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관광 교류를 통해 남해안 4개 시도가 힘을 합치고 나아가 남해안 공동 경제발전까지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남해안 상생 발전협의회’구성에 착수했다.

단체장을 협의회장으로 1년에 최소 두 차례 협의회를 열고, 7개의 ‘남해안 상생발전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4개 광역지자체가 같은당 소속으로 후보 시절부터 남해안 철도 조기개통은 공동 공약에 포함됐다.

여기에다 최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지역거점관광회의에서 남해안은 해양마리나와 웰니스

그리고 해양 치유 등 3가지가 선정돼 남해안 벨트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구상하고 있는데 실제 H축에서 평화벨트 휴전선은 평화벨트 축이고 경제축이다 고밝히고, 그럼 남해안 축이 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 말했다.

하지만 민선 6기 때까지 거의 교류가 없던 상황에서 전 정부에서 추진하려다 중단된 남중해안발전 처럼 보여주기 식 사업이 우선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동훈 박사 (광주전남연구원)"지속적으로 남해안권 발전 사업들에 대한 재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지원해줄 수 있는 국가적인 차원의 정책도 필요합니다."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이 낙후된 전남의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