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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전남지방의 섬들이 관광의 효자 노릇을 하게 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완도와 신안 등 전남 섬 지역이 최근 육지와 연결되면서 관광객들이 2배 이상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연륙교 사업이 전남 관광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한 예를 들면 완도의 작은 섬 신지가 육지와 연결됨에 따라 새로운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 것. 지난 6월 23일 개장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도 연륙교 영향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연륙교로 인하여, 요즘 이곳 섬 지방 해수욕장를 찾는 피서객들은 하루 평균 5만 이상으로 . 지난해의 두 배를 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그동안 경남 등 교통이 좋고 접근성이 좋은 다른 지역을 찾았던 광주지방 대기업들도 직원과 가족들의 휴양지로 이 지방의 섬 지역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섬지역을 잇는 공사는 완도 금일 사동와 소양을 연결하는 연도교와, 완도 고금과 강진 마량을 잇는 연륙교가 오는 10월과 연말, 보길과 노화도 연도교는 다음달 6월 개통될 예정이다.

또 보물선의 섬 신안 증도 역시 바로 근처 사옥도와 지도를 잇는 연도교가 작년 말 개통돼 접근성이 한결 좋아짐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 늘어난 관광객들이 4만명 이상 증가했다.

또한 신안 사옥도와 증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현재 추진중이고, 오는 2007년에는 소록도와 고흥반도를 연결하는 소륙연륙교, 2008년 소록도에서 거금도를 잇는 거금연도교가 각각

개통되는 등 전남 10여곳의 연륙교가 추진중에 있다.

한편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관광객 유치로 한계를 드러냈던 전남 섬지역이 연륙 연도교 개통에 따라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며 전남 관광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