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2018년 11월 17일 00시 00분 입력

이제 금년도 40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바쁘게 지나갔던 다사다난 [多事多難] 한 화순의 역사도 흘러가고 곧 기해년 황금 돼지띠를 맞아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서도 최근 화순군은 국내외 유망 백신기업의 화순백신 특구에 투자를 약속 받았다.

백신기업 4곳은 투자 협약을 맺고 화순에 170억을 들여 백신 원액 제조와 항암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공장 건립과 연구소 운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백신 연구개발과 임상, 생산 등의 전 과정을 갖추게 돼 첨단의약산업으로 육성 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170억을 투자할 기업은 바이로슈어. ㈜영사이언스. ㈜큐리진. 한국프라임제약㈜ 등이며, 이 기업들은 빠르면, 2019년도에 착공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미 화순군과 투자를 약속한 (주)포프리가 2019년 초에 착공을 하게 될 것이며, (주)바리오 화순도 내년 3~4월에 도곡 부지에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첫삽을 뜰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남면의 민물양식장이 본격화 될 것이며, 이로 인하여, 인근은 회집과 생선매운 탕, 젓갈 등과 같은 생선 먹거리 타운으로 또 하나의 명소로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

그리고 관광명소로서 능주의 주자묘를 비롯한 능주 목사골, 정율성 유년기시절의 발자취 등으로 인하여 능주는 중국 관광객들이 찾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다.

조선의 이헌 왕후가 탄생한 곳으로서 이를 기리는 문화도 필요할 것이며, 능주 목사의 행차 행나, 문지기들의 교대를 알리는 교대식도 하나의 문화거리가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중요한 관광명소의 버스투어로서 적벽을 비롯한 10월의 남산 국화향연 이전 5월의 메밀꽃 향연은 밤 하늘을 은빛으로 물들게 하면서 전남 유일의 메밀꽃 향연이 관광객을 기다리게 할 것이다.

이렇게 화순은 기업유치는 물론 관광의 명소로서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 할 것이다.

그리고 국내 무공해 기업은 지금도 화순을 기웃거리면서 언제 투자유치를 위한 주문을 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할 지 기다려지는 현상이다.

그런데 지금도 화순의 군민이라면, 유치 확정된 (주)하림의 반납을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며, 당시의 단체장의 짧은 소견이 화순에 큰 손해를 입게 한 것이 천추에 한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다시 하림의 유치를 현 집행부는 검토하고, 절충해야 할 것이다.

어느 기업 보다도 하림은 화순에 삼계탕 수출의 교두보를 계획하고 있어서 국제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기업과 체결한 투자유치가 한발 한발 진행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로 인한 화순의 고등학생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현지에서 취업을 할 것으로 전망되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많은 발전적 요소를 가져 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또 하나의 안타까움은 이제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지역이 되어야 함에도 그 시기가 도래되지 않은 것은 정치권의 생각이 짧기 때문일 것이다.

화순의 발전을 위해 한그루 나무만 그리지 말고 숲을 그릴 수 있는 재량과 배려가 절실한 화가로 요구되고 필요한 실정이다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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