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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특정 아파트에 대한 폄하 기사가 아닌 다른 아파트에서 모방하지 않기를 바라는 공익적인 기사임을 강조한다[편집자 註]

세상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을 까?

화순의 A 아파트 한 주민이 수년간 상층계단에서 상습적으로 방뇨한 사건이 주민에 적발되면서 4백여 세대의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서명운동에 돌입, 화순군에 청원서를 제출, 그 결과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A 아파트는 지난 2월경에 실시된 입주자 대표(동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다시 해임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해당 A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르면, “공동시설물을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경우 주민들이 해임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있어 고의적인 방뇨행위는 이 조항에 해단한다는 주민들은 이 사실로 해임요청을 놓고 주민 서면 운동을 벌인 것으로 이는 화순 초유의 사건으로 화재를 모우고 있다

이 아파트 규약에는 선거구의 10% 이상의 주민이 동의하면 해임 안을 상정할 수 있으며, A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동 대표에게 해임을 요청 할 수 있다는 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A 아파트 주민들은 상층 계단에서 방뇨한 사실로 그동안 상층 거주 많은 주민들은 알 수 없는 악취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또 주민들은 “이 사건으로 본인의 품위유지는 물론 대외적으로 해당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낮아져 도저히 A 아파트 동대표 임원의로서 인정을 할 수 없어서 자진사퇴를 요구 했으나 이를 거부하여 부득히 주민들이 이 사람에 대한 해임을 진행하여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원장의 고집이 심한 상태에서 주민들의 서명으로 해임이 통과 될지 알 수 없으나 일단 공동주택 관리주최(主催)인 행정관서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주민은 “일반 주민으로서 그런 행위가 있었으면, 주의를 요구 할 수 있지만 아파트를 이끌어가게 될 동대표 임원으로서는 모르면 몰랐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부득히 규약에 의해 해임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동대표 선거에서도 선관위원장의 묵인하에 부정행위자가 단선되어 행정관서에 진정서가 제출된바 있는 마을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행정당국의 유권 해석에 의해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