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적절한 욕심은 일을 추진하는 계기와 동기를 부여하는 원동력이 된다.

돈 많은 어떤 사람이 차로 달리고 있었다. 차를 달리던 중 밭에서 콩을 심는 한 농부가 보였다.

땡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일구는 모습이 매우 힘들어 보였는지 부자는 차를 세우고 농부에게 말을 걸었다.

"선생님, 이렇게 힘들게 콩을 심고 수확하면 도대체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습니까?"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다.

"별로 신통치 않습니다. 그저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인 제가 먹기 위해 심는 것이지요."

부자는 속으로 별 싱거운 소리를 다 한다고 비웃으며 다시 차를 출발시키려 했다.

그런데 자동차가 앞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부자가 차에 내려 살펴보니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는 헛돌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당황한 부자에게 농부가 다가와 말했다.

"어이쿠! 바퀴가 빠졌네요.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살짝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지요. 이것도 사람 욕심하고 같아서 오히려 조금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법이지요."라고 답을 했다.

이런 내용의 일화는 많은 교훈을 남기고 있다. 욕심은 어떤 일을 추진하는 데 좋은 원동력과 동기부여가 될 뿐이지만 과욕은 자멸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욕심이 지나쳐서 무리한 의욕만 가득 차 있는 상태가 되어 버리면 위기의 순간에 발목을 잡는 방해물이 되어버린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 욕심만 많아 99석 부자가 100석을 채우기 위해 1석 가진 사람을 향해 욕심을 부린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결국 죄를 짖고만다. 어느 자치단체의 모 생산업체에 관한 일을 소개한다.

그래도 사회의 지도자급이던 모씨가 지도자 위치에서 내려 놓으면서 생산공장을 계획하고 자치단체에 지원요청을 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심의를 거쳐 지원을 해 주기 시작 했다.

그런데 왼일인지 잘 팔릴 줄 알았던 제품이 무료 이벤트 행사가 끝난 뒤에도 판매가 부진했다 사실상 제품이 잘 팔려서 이윤을 남겨야 공장의 운영에 윤활유가 될 것인데 그로 인해 그 제품은 팔리지 않고 사회적 지도자들이 기부 운동에 동참 이 제품을 기부하는데 이용했다.

어느 전문가의 이 업체에 대한 진단이 재미있다.

우선 제품을 만들기 전 시장조사가 충분하지 못했으며, TV 등 광고매체를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은 점이 판매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둘째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과 경쟁을 한 것이 원인이다. 대기업은 제품생산 이전에 시장조사를 하고 나서 제품 생산의 타당성을 조사 하면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생산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홍보를 시작하고, 제품 판매의 타당성을 조사하면서 생산에 돌입해야 하지만 이런 수순도 전혀 없는 행위는 모래밭에 물 붓기이며, 구멍 뚫린 독에 물 붓기 같다고 진단했다.

앞에 서술한 한바와 같이 부자는 농부만 바라보고 모래 밭 으로 차를 몰아서 모래밭을 보지를 못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농부의 안타까운 모습만을 본 것이며, 자동차가 빠져 나가는 길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부자의 자통차와 같이 바뀌의 바람을 빼서 타이어 면적을 넓혀서 우선 저동차가 모래 밭에서 빠져 나가는 것이 어떻 할지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