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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두 배가 많은 1만 5천여 세대가 예정됐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한 것인가?,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이 진행 중이던 아파트 공사가 모두 중단되면서 2천5백여 세대의 17%의 입주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따라서 입주 예정자들과 아파트 시장에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로인하여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광주 북구의 2,5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올해 광주지역 최대 입주단지에 착오가 불가피하게 됐다.

올해 광주시내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당초 25개 단지, 1만 5,400세대에 육박 하면서 지난해 6,900세대의 두 배가 훨씬 넘는 물량으로 아파트 값의 안전을 불러 올 수 있었다.

입주 물량이 많은 해엔 아파트 값이 안정세를 보여왔던 터라 지난해 평균 10%가까이 급등했던 광주 아파트 값 상승률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로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이 사고로 인하여, 화정 아이파크 800세대는 입주가 불가능해졌고, 1700세대가 7월 입주예정이던 계림 2구역도 공사 중단 명령으로 기약이 없는 상황가 되고 말았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 전문가는 “단기간이지만 다른 거처,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한다거나 그런 수요가 또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럴 경우에는 (입주) 예정지 주변에 다른 아파트에도 임대 수요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 한다."

입주 예정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예상 입주 일정 등 건설사의 신속한 안내가 필요하단 지 적이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 역시 “돌발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회사 쪽에서 미리 통지해가지고 대략 입주 예정일이 언제쯤 되겠다 라고 하면 입주 예정자들은 거기에 맞춰서 대응해 나가야지 않을까 생각된다”

초유의 붕괴사고로 현대산업개발 관련 대규모 아파트 입주 일정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등 임대시장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러한 광주 아파트 입주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길은 현재 화순에 추진중인 주택조합의 신축을 서두르거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서 분양이나 임대로 한 미분양을 해소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 추진중인 주택조합은 한국 아델리움이며, 한양립스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틈새 수요를 노리는 것 역시 인구증가의 한 방법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