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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산업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6국제광산업전시회가 오는 9월5일부터 4일간 광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광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행사를 비롯해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세계 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국제적인 광통신 컨퍼런스인 APOC2006(아시아-태평양광통신국제학술회의, Asia-Pacific Optical Communications)까지 병행 개최해 전시회 수준 향상과 광산업도시인 광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이 전시회에 해외 10개국을 포함하여 총 11개국에서 150여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SPIE(국제광기술학회), QPN(캐나다 퀘백광산업협회), 중국무한광벨리 등은 별도의 국가관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500여명의 광통신 전문가가 참여하게 될 APOC 2006행사는 광산업 분야별 신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려 참가자에게는 광통신 정보획득과 마케팅 확보를 위한 기회도 제공된다.

대외적인 면에서는 광주 광클러스터를 세계적으로 홍보해 광기술 고급인력 유인 및 해외업체의 광주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1만여명 이상(해외 1천여명)의 관련 전문가와 관람객 등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과 정비를 마친 상태며, 특히 600여명의 중국지역 단체 방문객을 위해서는 공무원교육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연수원 등의 숙소예약을 완료했다.

한편, 동 전시회는 광주시 광산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산업의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 할수록 참가업체의 증가와 함께 무엇보다도 질적 수준의 향상으로 한국이 세계 광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 광산업담당자는 “이번 전시회와 APOC 2006행사는 한국광산업과 세계 광산업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