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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이주민들이 “동복댐 관리권을 되찾을 적임자는 윤영민 예비후보 뿐이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사단법인 동복댐 이주민협회는 6일 오전 화순군 적벽에서 ‘윤영민 더불어민주당 화순군수 예비후보 지지선언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주민협회는 “전두환 군사정권 하에서 댐 건설을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조차 없이 수백 명의 주민들이 고향에서 쫓겨났다”며 “윤영민 화순군 부의장은 소외된 우리에게 먼저 찾아와 고난과 아픔을 함께 나눴으며 실향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이주민협회는 이어 “윤 예비후보는 동복댐 특위위원장으로서 화순군민 2만3천여 명의 서명을 이끌어 동복댐 관리청인 광주시와 기나긴 투쟁을 시작했다”며 “8개항의 합의안을 만들어 협상을 막바지 단계까지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50년 동안 풀리지 않던 매듭을 풀어내고 협상의 길을 뚫었다”며 “화순군민의 실질적 이익과 자존심을 찾게 한 것은 물론 100만 회원을 가진 전국댐연대와 전남댐주민 연합회의 찬사와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주민협회는 “동복댐 실향민이 십시일반 모금해 조성한 화순적벽 망향동산을 포함한 적벽 일대에 대한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과 재설정으로 관리권을 되찾아와야 한다”며 “윤영민 예비후보가 군수에 당선된다면 광주시와 8개항의 협상을 단절 없이 마무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주민협회는 “윤영민 부의장은 지난 8년 동안 화순군의회 의원으로서, 화순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온몸을 불사르며 고군분투해 왔다”며 “적벽 공원화, 첨단의료관광 사업으로 화순을 진정한 명품힐링도시로 만들 적임자는 유능한 윤영민 예비후보뿐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