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故양회수 전 의원 추모비 건립과 관련해 지역 현역 정치인들이 기부한 것으로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본 취재팀이 조사 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10일) 파인뉴스 취재팀은 군수비서실, 의회사무과 등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사실 여부를 조사해 봤으나 전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순 선관위에서 기부금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의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당사자들은 기부행위는 전혀 없었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선거법 위반은 기부행위를 했을 때 위반 여부가 밝혀질 것이나 기부행위가 없는 등 전혀 근거가 없다는 낭설로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부 논란은 지난달 24일 춘양면에 세워진 양회수 전 국회의원 추모비가 문제가 되고 있다.

추모비 옆엔 ‘양회수 선생과 함께한 사람들’ 비석을 별도로 제작해 세우면서 이 비석에는 추진위원과 성금을 기부한 사람들의 명단이 새겨지면서 문제가 됐다.

이 비석에는 구복규 군수와 화순군의원 등 5명의 정치인의 명단이 적혀 있으나 사실 여부를 확인 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는 사실무근의 답변을 얻어 냈다.

이에 대해 구복규 군수는 양회수 전 국회의원 추모비 건립과 관련해 “단 1푼의 기부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양회수 전 의원 제막식 당일 일행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다가 비문에 새겨진 구복규 이름 발견 즉시 시정을 요구했다”며 “기부도 안했지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오해의 소지 있다며 그 이유까지 밝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부행위를 해야 정치법, 선거법이 거론 되지만 기부행위가 없었다면 문제가 거론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사실 여부도 파악하지 않고 언론사에 제보하는 버릇부터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잘 나가고 있는 화순군에 험집을 내고, 찬물을 끼 앉은 행위는 바람직 하지 못한 행위가 아닌가 한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람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