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지난 몇 년 전 군의원을 지냈던 오방록 의원이 1억5천이 호가한 희귀석을 화순군에 기증해서 군청 앞 광장에 설치했다.

그로 이해 많은 군민들이 감사한 생각으로 희귀석을 감상하고 군민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개인의 기증으로 설치하는 희귀석과 같이 소녀의 상 역시 군민들의 모금으로 건립 하지 말고 주체 단체에서 소녀의 상을 건립하여 화순군에 기증을 해야 할 것이다

지난 화순의 유명인사 동상을 건립 후 모금 운동한 인사들의 명단이 표지석에 표시 되면서 많은 정치인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곤욕을 치룬적이 있었다.

화순에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모급운동에 들어섯다.

지난 화순의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들이 이에 동참을 하면서 화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광복절 전인 지난 14일에는 또 화순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모금 운동을 동참을 홍보 하는 등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 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화순에 과연 좋은 이슈를 가져 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과연 화순지역 발전과 관광발전에 유익한 행사인지 다시한번 재고 할 필요가 있으며, 대도시와 해외는 유력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리 화순의 소녀상 설치는 별다른 공익적인 이슈가 않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각 언론에서 떠들고 있지만 과연 그들은 화순군 전체 군민들이 얼마나 동조를 할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해외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우리 국민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지만 국제적 정치 성격이 다분히 담겨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허지만 동상 제작자의 개인 이득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냄새가 나는 商魂(상혼)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많다.

그런데 건립비 역시 만만치 않아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액으로서 또한 이 동상을 관리하는 관리비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이 추진 단체의 조직원들의 부담으로 건립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자체 관리비 부담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특정 단체를 위해 주민들에게 모금을 요구하지 말고, 부담없이 소녀상 건립위원들이 자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함으로서 그 의미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동상 건립을 위해 화순군민에게 모금의 손을 벌린다면 좋은 뜻이 오히려 우려를 끼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또한 설치할 장소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에 정식 허가를 득한 후 필요한 부지를 특정 단체에서 구입하여 설치 함으로서 대외적인 주체자들의 참된 의미가 부여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몇 사람들의 뜻이 모아진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이런 행사에 주민들에게 누를 끼치고 부담을 주는 모금 행위가 일어나는 일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 언론도 깊은 의미를 헤아리는 공익적인 보도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생각 해 볼 시점으로 본다.

한편 소녀상 모금 추진위원회는 군민들에게 모금운동을 종용하지 말고 함께하는 단체들이 우선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해서 그 금액을 공개하고 나머지는 뜻이 있

는 군민에게 모금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선거법 위반이 안된 투명한 회계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