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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과 23일 화순기자협회(회장 이교철)회원 3명은 고인돌 축제가 있는 곳을 찾았다. 많은 꽃은 만발했지만 아쉬운 것은 국화 조형물이었다. 그러나 이 아쉬움을 만회 시킨 곳은 역시 선사 체험장이었다.

역사책에서나 볼수 있는 청동기시대인 선사시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춘양면 대신리, 효산리의 모산마을이 고인돌 지석묘와 청동기 유물이 발견된 곳으로 세계에 알릴 관광상품이다.

화순고인돌 현장은 남방식 고인돌 596기가 분포하고 있는 지석묘이며, 1998년 9월 대한민국의 사적 제410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우리의 역사에서 고대 그 당시에는 곡창지대인 백제가 제일 잘사는 곳으로 여기에 화순이 곡창지대로 그 중심지였다.

당시 곡창지대를 뻿기 위해 또한 외부 침입이 가장 많은 곳도 바로 화순이었으며, 마한시대의 중심도 화순평야와 나주평야 였다.

역사를 거슬러서 고인돌과 연관이 되는 운주사를 살펴보자, 외부 세력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도선국사가 중국의 대혜선사에게 풍수지리학설을 배워와 전남의 정 중앙부인 화순 도암에 배모양의 운주사를 창건했으며, 뱃머리가 태평양을 향하고 있으며, 와불이 일어나는날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뜻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 화순이 세계적인 화순군이 된다는 학설이 있다.

현실로 돌아와 지금까지 고인돌 봄 축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은 곳이 선사체험장이다.

이곳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오가며,선사시대의 사람들이 살았던 방식으로 호랑이 가죽 옷을 갈아입고 짚을 이용한 불지피기 체험, 고대문화재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핑매바위 나노블럭 만들기, 청동기시대 유물만들기 등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들이 인기리에 찿고 있다.

선사시대 체험장 마을 전경

또한 활쏘기, 굴렁쇠 끌기,고인돌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도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대단한 인기를 모은 곳이다.

선사체험장에는 청동기시대 선사시대인들이 살았던 움집을 그대로 재현하여, 내부에 선사시대의 부족장 체계의 삶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외부 침입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활, 청동검 등 청동기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시대를 알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하고 있어 교육적으로도 아주 큰 효과가 있는 곳이다

고인돌 관광지 여러곳을 둘러 보면서 필자는 고인돌 축제의 핵심은 역시 선사체험이 가지는 핵심으로 체험현장을 더욱 다양한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꼇다.

/최재승[파인뉴스.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