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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멸위험지수' 전국에서 가장 낮아

전남의 지방소멸위험지수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권 지방소멸 변화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2021년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가 0.36으로 전국 평균 0.72보다 크게 낮았다.

전남 22개 시군중에서는 고흥군이 0.10으로 가장 낮았으며 신안군 0.11, 보성군 0.12, 함평군 0.13로 나타났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가임기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소멸위험지수 값이 0.5 미만일 경우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고 있다.

▲전남 빈집 1만 6310동.. 전국에서 가장 많아

전남지역 빈집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안병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농촌 빈집은 6만 6024동으로 파악된 가운데 전남 빈집은 1만 6310동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안병길 의원은 "농촌 빈집은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와 농촌 환경 저해, 범죄장소 악용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농촌으로 새로운 유입마저 막는 이중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전남 중소기업, 전체 기업의 99.9%

광주,전남의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쳐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중소기업 수는 광주 19만 8천 2백개, 전남 28만 2천 8백 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다.

2020년보다 각각 4.4%와 5.1% 늘어난 것인데, 종사자 수로 보면 광주 91.7%, 전남 92.6%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규모는 광주 74조 8천억원, 전남 85조 천7백원으로, 2020년보다 각각 11.2%와 9.2% 증가했다.

◆"저금리 대출해주겠다"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보이스피싱으로 현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쯤 영광군 영광읍의 한 거리에서 보이스피싱을 통해 유인한 범행 대상자에게 현금 1천 200만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42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며 속여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범행 대상자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