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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한천면(면장 구복규)에서는 면민의 날을 음력 8월 16일로 제정했다.

한천 면민의날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한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9시 30분부터 한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제1회 한천면민의 날 및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설치와 영내, 외 지역의 구분 등으로 야기된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면민을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추석날 전야제와 10월 7일 토요일 면민의 날 행사 및 체육대회 그리고 노인위안잔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초청인사, 출향인사, 선수, 면민 등 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진위원회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전야제는 면민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과 더불어 중국 기예단 초청 공연이 있으며 10월 7일에는 한천면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행사 및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를 하고 한천면 노인회 주관으로 11시부터 15시까지 실시되는 노인위안잔치는 각설이, 명창 김향순 외 초청 국악인 등의 경연과 함께 한천면 생활개선회의 풍물놀이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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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한천면장은 취임(7월 31일자)한지도 얼마 안 돼 한천면민의 날이 제정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천면민의 날 추진위원장과 청년회 등에 적극 협조하여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진위원장은 제1회 한천면민의날 및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그간의 야기된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번영속에 잘 사는 한천면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격려를 부탁했다. 그리고 면민과 출향인이 하나된 모습을 대내외 알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복규 면장은 화순군 문화광광 과장 시절 관광 인프라구축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광주시 관광협회 겸 전국 관광협의회 회장 강원구씨의 조원으로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일목을 했고, 화순읍장 시절에는 화순읍 꽃가꾸기로 전 읍에 화초를 심어 화순읍 시가지에 생기를 주게 해 화순군민으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