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은 최근 남산공원을 군민의 명소로 탈바꿈 하기 위해 남산의 형태를 재탄생 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군민의 산보와 보행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이렇게 남산을 재탄생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꽃 축제를 열어 지난 2018년에는 국화향연의 축제로 전국적으로 52만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운 바 있을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그래서 화순군 당국은 남산 전체를 공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구사하고 있으나 걸림돌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서양정이라는 활터가 존재하고 있으며, 화순군에 매도 하지않은 대밭이 걸림돌이 되어 있다.

이들 두곳은 그들의 이전에 대해 자존심으로 버티고 있으며, 또 대밭은 터무니 없는 값을 요구하고 있어 화순의 발전에 저해 요인을 가져오고 있다.

우선 서양정의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국궁 동호인들의 고집이다.

그런데 서양정 터는 화순의 정기를 끊었던 남산의 정상에 위치하면서 일본 전몰자에 참배하던 야스꾸니 신사의 자리가 있었다는 지금의 활터가 서양정이다.

서양정이 이전하게 되면 이 건물에 전망이 좋은 까페 등 휴식공간을 조성 할 수 있고 화살의 비행하는 소리가 없어져 남산을 찾는 주민들이 안정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화순군이 이전을 권유하고 화순군 의원이 이전을 권유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있는데도 국궁의 동호인들은 이전 장소가 마땅하지 않다는 이유로 수년을 버티고 있는 현실에 구민들은 분노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보다 더 가슴 아픈것은 “서양정 자리가 일제 강점기에 남산의 꼭대기를 깎아서 조선민족의 기를 꺾고 조선인에게 강제로 참배를 시켰던 일제 강점기의 흉터라는 문제가 자꾸 떠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서양정의 국궁 동호회원들은 남산을 화순군민에게 하루속히 돌려 줘야 할 것이며, 화순군 역시 서양정이 다른 곳으로 이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해 줘야 할 것이다.

또한 십수년간 걸림돌이 되어있는 남산의 대밭 역시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적당한 타협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화순 남산 발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군민 운동으로 승화 시켜야 할 것이다.

한편 구복규 군수는 취임 하면서 궁도장 이전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터가 이전되고 남산의 대밭을 화순군에서 매입하고, 아래 골프 연습장도 옮기면, 그 자리에 군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공연장을 넓히고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조성 한다면 명실공히 화순군민의 명소로서 좋은 쉼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시행 될 봄꽃 축제와 가을 꽃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화순을 찾아 올 것이다

그래서 남산 공원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동구리 호수공원, 남쪽으로는 꽃강길과 분수대 전망대를 연결 한다면, 화순군민 뿐 아니라 광주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화순전통 시장의 활성화와 인근 청춘 신작로도 더불어 공연의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다.

그럼으로서 주변의 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