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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8시 18분께 화순군청 당직실 앞에서 분신 소동이 일었다.

25일 화순경찰에 따르면 군청 건물 앞에서 분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공용건조물 방화미수)로 A 씨(57)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민원 들어주지 않는다”며 화순군청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린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분신 소동을 벌인 A씨는 자신이 소유한 벌나무 농장 주변의 임도 포장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분신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신체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겠다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제지하며 소란은 일단락됐으나 화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 뿐만 아니라 B씨는 축사 허가를 해 주지 않는다고 군수를 고발 하는 사태로 벌려 군수가 무협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어 TV 등 전국의 공중파 언론 등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이렇게 일부 화순군민은 자신의 사익을 위한 무의미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년간 농공단지의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이 동원됐지만 지금은 시위를 한 주민들은 후회하고 있는 사실도 있다.

행정이란 모법과 규정에 의해 진행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법과 규정에서 위배 되면 인,허가는 득 할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주민들은 단순한 자신들의 주장에 의해 민원을 주장하다가 행정기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극단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순군 민원 비서관은 “민원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에 의한 잣대만을 내세우기 때문에 자주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 직접 업무주관 부서로 연결하면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 한다

따라서 문제를 주장하기 이전에 각 읍면 사무소에서 주무자와 먼저 상담을 한 후 판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모든 일에도 그렇지만 특히 행정 업무등은 모법이 있으면 그 아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와 규칙등이 있기 때문에 행정관서 주무자와 먼저 자문을 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論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