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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1차 노인생애경력조언자 양성교육을 오늘(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노인생애경력조언자(SLCA : Senior Life Career Advisor)란 자신의 경험과 자산을 활용하여 남은 여생을 자립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어르신에 대해 역할, 환경,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자기개발 촉진 및 생애설계를 상담을 통해 지원하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1차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여 대한은퇴자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 경영자문 봉사단에서 추천받은 전직임원 및 퇴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인생의 4계절과 제 3인생의 비젼과 생애설계 △자기진단 △노인상담기술 △정보활용법 △SLCA의 역할과 역량 △삶의 균형(일과 여가부문, 건강관리부문, 재무관리부문, 인간관계부문) 등이다.

노인생애경력조언자 양성교육은 노인의 적극적 사회참여와 노년기 삶의 균형 유지, 그리고 건설적인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시급한 상황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성공적인 노년기 생활지원을 위하여 기획됐다.

교육프로그램은 기본과정, 전문과정(재정설계부문, 경력개발 및 촉진부문, 생애설계지원부문), 마스터과정의 3단계로 구성됐다.

본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2007년에 실시될 전문과정 및 마스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향후 노인생애경력조언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강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자는 노인전문컨설턴트(자산관리상담, 노후보장보험상담, 사적연금상담, 역모기지상담, 지역사회 노인관련 상담 및 강사)로서 노인관련 사회복지서비스 기관과 기업의 고령자관련 사업부문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2차 교육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진행되며, 교육참여대상자는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공무원과 사업수행기관(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직원 중 금년 3월에 실시한 직무전문화교육 입문과정 수료자 중에서 선발한다.

복지부는 동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자체강사 양성과 연계를 통해 신규분야 일자리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