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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화려한 휴가' 광주촬영 종료 | "지난달 말경 촬영 종료 후 철수"
'제작진, 편집·컴퓨터그래픽 등 작업 거쳐 내년 3월께 완성 예정' | | | | 입력시간 : 2006. 12.12. 00:54 |   |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5개월여의 광주촬영을 모두 마쳤다.
지난 7월 7일 크랭크인했던 화려한 휴가는 지난달 29일 새벽 모든 촬영을 무사히 종료하고 철수했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날 당시 광주 금남로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제작비 120억원의 한국형 블록버스터이다.
제작진은 촬영에 이어 앞으로는 편집, 컴퓨터그래픽, 음악, 녹음, 믹싱 등 3개월여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3월께 영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작품의 질과 연관관계가 높은 컴퓨터그래픽(CG)작업 분량이 많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제작진은 내다봤다.
1980년 당시의 금남로를 완벽 재현해 놀라게 했던 광주 첨단지구 금남로세트장은 또 이달 중 5·18관련 애니메이션 제작(전승일 감독)을 필두로 ‘진달래’(김경형 감독), ‘기찻길 옆동네’(RG엔터웍스 제작), ‘강풀만화 26년’(청어람제작) 등이 많은 영화와 광고 등에 사용될 계획이며, 화려한 휴가는 오는 2007년 4월 개봉될 전망이다.
(주)기획시대 유인택 대표는 “촬영기간 음으로 양으로 도와준 광주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뛰어넘어 많은 국민들이 관람하는 영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더 나아가 많은 해외영화제 출품을 통해 5·18과 자랑스런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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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