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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21일 광주시는 광주시내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 전면적인 실시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버스 번호 전자판 입찰에서 떨어진 한 업자가 광주시 관계자와 광주시내버스 조합측의 한 간부를 경찰에 진정을 한 사건이 발생, 입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문제는 광주시가 준 공영제 실시이전 시내버스에 부착된 행선지 번호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광소재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물의가 있었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찰에 떨어진 업자가 경찰에 제출한 진정서의 대용을 간략하면,"지난번 광주시내버스 조합과 광주시가 입찰을 실시한 시내버스 앞 전자 번호판의 광소제 제품의 범위와 제질은 LED를 비롯한 LCD. PDP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낙찰자인 서울의 모 회사는 LCD인 Liquid Crystal Display 가 없는 단지 아크릴에 빛만 발생케 하는 Back Light인 CCLF(냉음극 형광램프)로서 LCD라고 할 수 없으며, LCD가아닌 아크릴에 인버터를 이용하여 고압의 전류를 증폭시켜 CCFL에 공급하여 빛을 발생케 함으로서 고압의 전류 때문에 도시가스 차량에서는 아주 위험한 제품이다."

"또한 CCFL의 주원료인 수은은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유해 물질인데 버스조합과 광주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문제다" 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

또 이 업자는 "번호판 전체의 규격이 17인치로서 번호 앞 명칭(지원)과 번호가 전체 빛이 발광해야 하는데 현재 장착된 광주시내버스 번호판의 앞부분 명칭은 빛이 발광하지 않고, 번호만 빛이 발광함으로 원래 입찰 조건에도 부합되지 않은 불량품을 선택했다" 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이 업자는 "입찰에 참여한 3 업체 중 가장 가격이 낮은 업체를 선정 해야함에도 가격이 월등히 높은 서울의 모 업체를 선정 한 것도 무엇인가 의혹이 간다' 고 주장하고 나서 이번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납품과정에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진정사건은 현재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조사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에서 진정 사건이 어떤 형태로 밝혀질지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자번호 판 입찰문제에 있어서 업자 선정은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의 주관으로 시내버스 업체 5명과 버스조합 1명, 광주시 관계자 2명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에서 평가 후 결정 된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