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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여고생 65% “하룻밤 풋사랑 OK” | 1%만 “무조건 거절하겠다”
첫 성경험 연령 16세 미만
| | | | 입력시간 : 2007. 01.13. 00:39 |   |
중국 여고생의 65%가량이 ‘하룻밤 풋사랑’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친구가 성행위를 요구할 경우 ‘무조건 거절하겠다’는 응답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베이징시 당국은 관내 쉬안우구가 지난해 2월 고교생 2300명을 직접 면담해 설문조사 결과 고교생, 특히 여학생의 성개방 정도가 이처럼 ‘놀랍고도 대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초·중등학생들의 성건강 및 성교육 실태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쉬안우구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성경험이 있다는 고교생이 6.2%, 첫 성행위의 평균 연령은 16세 미만, 첫 성행위 때 피임도구 사용자 비율 약 40%로 나타났다.
또 “남자 친구가 성행위를 요구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1299명의 여학생 가운데 “한사코 거절한다”는 응답자는 단 6명으로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서로 사랑하더라도 완곡한 방식으로 그렇게 하지 않도록 남자 친구를 설득하겠다“는 응답자는 약 35%였다.
◆피임도구 사용률은 40%
베이징시 성건강교육연구회 등 관계 연구기관의 책임 하에 오는 3월부터 실시될 본격 조사에서는 일반적인 성문제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온라인 누드 채팅 등 민감한 문제도 포함된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시 당국은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층에 대한 성교육의 공백을 메우고, 특히 10대 남녀 간의 성행위 증가 대처 방안의 하나로 초등학교 고학년생부터 고교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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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