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왕궁리 유적 인터넷으로 찾아간다 | 5개 시·군 매장문화재 GIS 3차 시범서비스
| | | | 입력시간 : 2007. 03.30. 03:45 |   |
문화재청은 30일 3차 매장문화재 지리정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역은 익산, 해남, 제주, 북제주, 울릉 등 5개 지역으로 총 2400여 건의 유적정보가 공개된다.
지난해에 공개된 공주시, 부여군, 김해시, 고령군과 나주, 충주, 광양, 포항 등 8개 지역 시범서비스에 이어 이번 3차 공개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익산시와 기업도시로 선정된 해남군, 도서지역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유적정보 제공이 어려웠던 제주, 북제주와 울릉도 5개 지역이 추가됐다.
매장문화재 지리정보체계(GIS :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전국의 문화유적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제작된 <문화유적분포지도>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유적정보와 지리정보를 통합해 인터넷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문화유적정보를 검색하거나 수정·갱신할 수 있는 지리정보관리 기능을 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익산 미륵사지와 익산 왕궁리 유적도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유적지까지 1:5000 축척의 정밀수치지형도에 현재의 지형을 그대로 재현해 3차원으로 제공함으로써 유적 주변의 지형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료와 동시에 전국 문화유적정보를 일반에 온라인 서비스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5개 지역을 시작으로 2007년 총 20개 지역을 순차적으로 시범 공개할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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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