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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유별하다.‘ 적어도 건강관리에서는 그렇다. 담배도 술도 더 해롭다고 하고, 유방암ㆍ자궁경부암도 따로 신경 써야 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더 복잡한 여성건강 관리 방법을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마련한’555 여성건강 수칙‘을 통해 알아본다.

◆임신과 출산을 위해 ’5계명‘을 지킨다

임신과 출산을 앞둔 모든 여성은 2세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다음은 555 여성건강 수칙에서 강조하는 5개 항목 ▲ 풍진면역 확인 ▲금연ㆍ금주 ▲35세 이상 가임 여성은 임신전 고혈압, 당뇨 등 내과질환 확인 ▲임신중 기형아 진단 ▲자연분만에 대한 자신감 갖기

◆자궁관련 ’5대 질환‘ 조기진단. 관리에 힘쓴다

자궁 근종, 자궁 내막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은 자궁관련 5대 질환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이들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매년 1회 이상의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자궁 근종은 가장 흔한 자궁 종양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정기검진을 받지 않고는 발견하기 어렵다.

자궁 내막증은 여성의 생리관련 증상 및 불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은 연 1회 이상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확인해야 한다.

20대 이상 여성 가운데 성경험이 있는 여성도 정기검진 대상이다.

비정상적인 질 출혈, 특히 폐경 후 질 출혈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매년 5월에는 정기검진을 받는다 = 아내들은 남편이나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에는 소홀하기 쉽다.

매년 ’여성건강의 날‘(5월 10일)이 들어있는 5월을 정기검진의 달로 정해 놓고 여성질환 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