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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가 강행복 작가의 판화전이 “나를 찾아 안으로 걷네”를 테마로 오는 7월31일까지 송광사 승보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주체한다.

강행복 그의 칼끝엔 단기가 있다. 그는 존재의 이랑을 갈고 판다. 마음 밭을 이리저리 갈아엎어서 쉴 자리 한 칸을 장만해 둔다. 그 자리에 들어서서 반나절 쉬어가도 된다. 판각 쟁이 강행복의 칼끝은 바깥으로 휘지 않고 옛 고향을 찾아 안으로 안으로 누벼간다.

강행복 작가의 작품에 대한 승보종찰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영조스님의 품평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성보박물관에서 ‘강행복 판화특별전-나를 찾아 안으로 걷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목판화가 강행복이 지난 2004년부터 ‘월간 송광사’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송광사 주변의 유적과 풍광을 작품화한 4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 강행복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30여년간 줄곧 목판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전을 10여회 개최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가 송광사를 찾아 철야기도를 하며 불교와 자연을 소재로 작품을 구상했다.

▶강행복 작가의 경력및 약력을 살펴본다

강행복 작가는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대구 일본 캐나다 등지에서 10여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으며, 지난 1926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 판화제, 1991년 서울과 일본에서 한일 현대판화교류전을 가졌으며, 이탈리아 피사 한국 현대전(1996). 아시아 판화교류전(2000 일본). 대만 한국 현대판화 교류전 (2003 인천 중국 청도). 광주 시립미술관 초대-길의 명상전 등이 있다. 1996 유니세프 카드작가로 선정됐으며 현재 한국미협, 한국 선면예술가 협회 광주 현대판화가 협회 등에서 활동중이다. 경북대, 국립 목포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세명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연락처는 송광사 (061)-755-0108 강행복 PCS 019-612-7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