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기아차 생산근로자의 연봉이 우리가 생각하는 수치보다 높은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를 급여로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배부른 집단인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들이 FTA비준반대 파업을 강행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 .기아차 노조가 속해 있는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중앙운영위원회가 지난 8일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고 FTA 반대 정치파업을 강행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반대 정치파업을 29일까지 5일간 파업 찬반투표 없이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으며, 특히 광주공장은 27일 2시간 조업 중단을 시작으로 28일 4시간, 29일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라는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가 25일로 예정된 FTA 비준 저지 파업을 그대로 강행한다면 이는 이미 지나간 기차를 다시 되돌아오라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근로자들의 정치 파업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FTA 협상은 이루어 졌고 국회의 비준만을 남고 놓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반대파업이란 그 명분을 잃는 그저 해보는 '夏鬪'라는 것이 국민들의 시각이다.

이번 정치 파업이 진행될 경우 기아차의 생산 차질 금액만 무려 850억~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경제적인 손실도 크다는 것이며, 지난해 23일의 파업일수를 기록하면서 생산차질대수 1만5천대, 손실액은 2천3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찬반 투표 절차를 거치더라도 이번 파업은 불법인데, 투표도 하지 않고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불법 파업이 되는 것이다.

결국 기아차 광주공장 측은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관련자들을 불법 파업협의로 형사고발하고 손실보상을 청구할 방침이다"라는 것이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국제시장에서 영업상황이 어려워지고 일본 등 경쟁국가들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또다시 파업을 벌이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상황으로 강경대응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아공장 일부라인이 이미 중국에 상륙해 생산만을 남겨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뿐 아니라 광주, 전남지방에 있는 기업들이 파업 때문에 서서히 제3국을 향한다는 사실을 근로자들은 알고 있는지 . 이런 명분 없는 파업 강행으로 기업들은 서서히 한국을 떠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결국 기업이 있어야 파업이고 뭐고 있는 것 아닌가 ?

명분 없는 파업으로 인해 기업을 낭떠러지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