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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쓰레기 매립장 문제로 말썽도 많고 문제도 많았던 화순군 한천면 쓰레기 매립장이 연말까지 해결될 전망이다.

전남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전라남도에 지난 5. 29일 설치승인을 요청, 18일 전라남도로부터 농촌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매립시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2002년 군민이 선정한 한천면 가암리에 농촌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설치를 위하여 2004. 11월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80%의 진척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와 대법원 (2007. 4. 12)에서 ‘행정 절차상의 하자로 설치승인 무효판결을 받아 더 이상 공사를 진행 할 수가 없어 중단한바 있다.

화순군은 ‘행정절차상 하자를 치유하기 위하여 금년 4월 13일 화순군폐촉법 조례를 개정 공포하고 전라남도에 2007. 5. 29일 설치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는 법률전문가 2명의 자문과 환경부에 질의 회신 등을 통하여 법적·행정적 하자를 검토 후 한천면 가암리 현 위치에 지난 18일 설치 승인을 한 것이다.

이에 화순군은 현재 중단되었던 농촌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먼저 인근지역 주민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주민대표를 구성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원만한 협의를 통해 서로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대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환경과장은 “ 화순군 농촌 폐기물종합 처리시설 설치 지연은 금번 능주∙한천 위생매립장 반입 저지에서도 잘 나타나듯이 8만 군민의 피해로 다가설 것이 명백함으로 매립시설 조성의 시급성을 감안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인근지역주민과 원만한 협의 하에 금년 말까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며 "군민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대 군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 을 당부 했다

또한 화순군에서 가장 쓰레기 배출이 많은 화순읍장도 "지난번 쓰레기 문제 때 보여 줬던 것과 같이 화순읍민들은 쓰레기 분리 배출에 최선을 다해 쓰레기 반출량을 반으로 줄여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